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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서방 나라들의 식민주의 유령이 계속 맴돌고있어

2021-04-15 17:47:00     责编:박운     来源:중앙인민방송국

최근 세계보건기구 아프리카 지역 마키디소 무티 대표가  성명에서, 아프리카 나라들의 백신 접종량은 세계 총량의 2%밖에 안되고 여전히 출발선에 머물러 있다며 세계 백신 배분의 불균형에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식민주의 력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불균형 현상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엄청난 백신 격차는 지난 몇세기 동안 이어져온 미국과 서방 식민주의자들의 략탈로 빚어진 국가간 불평등의 현실적인 한 축소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민족독립과 해방운동의 흥기와 더불어 식민주의는 이미 자취를 감추었다고 일부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은 이와 다른 견해를 가지고있습니다. 이를테면 유엔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지난해 만델라를 추모하는 한차례 행사에서, 우리는 눈 가리고 아웅하지 말아야한다면서 식민주의가 남겨놓은 화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무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구테레스 사무총장이 무엇때문에 이런 말을 했는가?는 오늘 세계의 현황을 잘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발달국이 전 세계 60%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아프리카 등 가난한 발달도상국에 대해서는 계속 수수방관만 하고있습니다. 무엇때문이겠습니까? 그 답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여러 발달국의 부는 사실 지난 몇세기 동안의 식민지 략탈로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미국은 토지와 자원을 략탈하기 위해 인디안인을 체계적으로 축출하고 학살함으로써 인디안인 수가 15세기말의 약 500만명에서 20세기초의 약 25만명으로 급감했습니다. 그러니 일찍 인종말살 죄행을 저질렀던 서방 대국들이 오늘에 와서 백신 연구개발을 독점하고 백신을 적치해두면서 발전도상국을 지원하려하지 않는 것은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인 것입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지난 몇세기 동안 미국과 서방 식민주의자들이 빚어낸 발전의 격차는 지금까지도 많은 나라들을 빈곤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식민통치하에서 많은 발전도상국은 여직 자국의 국정에 적합한 발전의 길을 찾지 못했고 국제무역 분공과 세계 산업사슬에서 장기간 불리한 위치에 처해 있기 때문에 발전이 더딜수 밖에 없습니다. 서양식 민주주의'를 억지로 접목시킨 나라들은 풍토가 맞지 않거나 심지어 장기간의 정치적 혼란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미국의 혈액 속에 깊이 파고든 인종주의와 백인 우월주의 역시 식민주의의 현실적인 파생물입니다.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한 흑인 남성이 11일 오후 운전 중 경찰에 붙잡혀 교섭 과정에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최근 벌어진 이 사건은, 미국 백인 경찰이 흑인 민중에 대한 폭행이 이미 끔찍한 지경에 이르렀음을 보여줍니다.

비정부기구인 비방 반대 련맹이 통계한데 따르면, 백인 우월주의의 선전 공세는 2020년에 사상 최고치에 달했습니다. 유엔 인권 고급 전문가인 바첼렛트는, 당면 체계적인 인종주의에는 노예무역과 식민주의의 심층 원인이 숨겨져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밖에 식민주의 사상도 세계를 박해하고 있습니다. 이에 몰두한 일부 서방 나라들은, 일찍 식민통치 대상이였던 나라나 지구에 계속 영향을 가해 고의적으로 모순과 분쟁을 도발함으로써 자국의 리익과 이른바 "우월감"을 수호하려고 무등 애를 쓰고 있습니다.

중국 향항문제를 례로 들어보면, 향항이 조국에 귀속된후 중영 공동성명의 영국과 관련된 권리와 의무는 이미 모두 끝났습니다. 그럼에도 중국이 향항 국가안전법을 제정하거나 향항 선거제도를 보완할 때 영국 등 서방 나라들은 여전히 중국의 주권사무에 대해 왈가불가하면서 식민주의의 옛 꿈을 계속 이어가려하고있습니다.

시간적으로 볼 때, 피비린 략탈을 감행했던 미국과 서방의 식민주의는 이미 력사의 무대에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패권을 등에 업은 식민주의의 유령이 여전히 세계에 맴돌고있습니다.

사실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자산은 지난 몇세기 동안의 식민주의 략탈을 통해 축적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관계가 민주화된 지금에도 그들은 식민지 지배에 앞장 섰던 과거의 우월감으로 계속 다른 나라를 지배하려고 꿈꾸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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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서방 나라들의 식민주의 유령이 계속 맴돌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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