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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산아래 나의 집”소식공개회 개최

2012-09-14 11:05:00     责编:심영화     来源:연변일보

9월 7일, 중앙텔레비죤방송국에서 주최한 TV드라마 “장백산아래 나의 집” 소식공개회가 주요배우와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북경미디어쎈터에서 개최되였다.

현재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제1채널에서 날로 인기를 더해가면서 시청률을 높이고있는 TV드라마 “장백산아래 나의 집”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연변조선족인민들의 60년간의 생활변천사를 반영한 정감드라마이다.

드라마는 조선족 두 사돈가정, 4개 세대의 운명을 서사캐리어로 조선족인민들의 근 60년간의 분투사와 심령사(心灵史)를 교묘하고도 생동하게 반영하였으며 살아숨쉬는 전형인물형상을 통하여 중국조선족의 근로하고 선량하며 부모에게 효도하고 끈질기며 용감한 전통미덕 그리고 새 중국이 창건되여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연변조선족인민의 정신풍채, 시대정신과 휘황한 성과를 높이 찬양하였다.

감독 왕지강(王志强), 드라마작가 리정(李汀)과 주요배우 진예항(陈艺恒), 손천(孙茜), 장림(张琳), 총산(丛珊) 등이 소식공개회에 참가하여 매체의 취재를 받았다.

손천, 장림, 총산 등 녀배우들은 특별히 조선족치마저고리를 입고 소식공개회에 참가하여 이 드라마의 민족적색채를 감수하게 하였다.

드라마에서 김정숙 역을 맡은 손천은 얼음과 눈이 덮인 북방의 산간벽지에서 살을 에이는듯한 추위를 무릅쓰고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걸었고 조선족무용도 곧잘 표현하였다. 손천은 너무나 극정에 몰입하다보니 다음번 장면을 촬영할 때 오히려 앞 장면을 촬영할 때의 정서를 다 털어내지 못해 차거운 거리를 혼자 바장이면서 긴장된 정서를 이완시켜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손천은 가정을 위하여 모든것을 헌신하는 조선족녀성들의 희생정신, 외유내강의 우수한 품성을 몸과 마음으로 깊이 체득하였다. 손천은 연변은 민풍이 순박하고 풍경이 수려한 고장으로 영원히 마음속에 아로새겨둘것이라고 말했다.

무용가의 꿈을 이룬 장림

드라마에서 장림은 무용수로 성장하는 박순옥의 배역을 맡았다.

1958년말, 장백산에는 폭설이 내린다. 산간지대 체신소 소장인 리지호가 의외의 사고로 순직한다. 출산을 앞둔 리지호의 안해 김정숙은 하늘땅이 무너지는듯한 뜻밖의 불행으로 침식마저 잊고 고인을 그린다.김정숙의 부친 김인준은 가족과 상의한후 김정숙의 언니 김명숙의 작은딸 박순옥을 시골벽지인 정자촌에 보낸다.

총명하고 활발한 박순옥은 두 가정의 다함없는 사랑속에서 새로운 가정성원들과 깊은 감정을 맺게 되며 새 가정에 기쁨을 가져다준다. 어려서부터 춤추기를 좋아하는 박순옥은 장백산예술학교에 입학하여 조선족무용을 배우게 된다. 박순옥은 갖은 곤난을 물리치고 출중한 무용수로 성장하여 세계평화련화절에 참가하여 무용 은상을 수상한다.

드라마에서 박순옥 역을 맡은 장림은 모든 조선족무용을 훌륭하게 소화하였다. 어려서부터 민족무용을 배워온 청년배우 장림은 이 드라마에서 무용수가 되려던 자신의 꿈을 간접적으로나마 이루어 더없이 뿌듯하며 조선족무용은 절도가 있고 률동이 우미하며 사람들의 감성을 사로잡는 특유한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목구비가 시원시원하고 단정한 청년배우 장림은 선후로 TV드라마 “북평전과 화해”, “늙은 감나무”, “감나무” 등 인기드라마에 출연하였다.

TV드라마 “장백산아래 나의 집”에서 장림은 박순옥의 전반 성장과정을 모두 연기하였는데 그 기간은 몇십년에 달한다. 이는 장림의 연기에서 큰 시련이 아닐수 없었지만 장림은 자신의 뛰여난 연기력으로 모든 연기를 핍진하게 소화해내여 전문가들로부터 드라마의 시청률에 한몫 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한족감독이 제작한 완벽한 드라마

TV드라마 “장백산아래 나의 집”이 중앙텔레비죤방송국에서 방송되면서 전국관중들로부터 호평이 보물이 터지고있다. 이 우수한 드라마는 바로 절강TV드라마제작중심의 1급감독 왕지강이 메가폰을 잡아 제작해낸것이다.

왕지강은 소식공개회에서 “이 드라마를 제작하기전에는 나는 연변을 잘 몰랐으며 조선족을 다룬 드라마도 다뤄본적이 없었다. 이 드라마를 촬영한후 조선족은 독특한 민속, 다채로운 가무, 로인을 존중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질박한 민풍을 지닌 우수한 민족이라는것을 알게 되였으며 또한 그들의 몸에서 근로, 끈기, 용감, 불굴의 품성을 감수하게 되였다”고 밝혔다.

근 4년간의 촬영과정에 몇몇 주요한 창작멤버들은 여러차례 연변에 찾아와 생활을 체험하고 조선족의 풍토인정을 익혔다. 그들은 연변의 도시와 농촌에 가 직접 조선족들의 생활숨결을 감수하고 조선족인민들의 성격특징을 깨달았으며 조선족인민들의 정감세계를 리해하였다. 망망한 림해, 산마다 곱게 피여난 진달래, 신기한 장백산천지, 수려한 미인송, 파도치는 두만강, 독특한 매력을 지닌 조선족가무 등은 관중들에게 시각향연을 펼쳐보였다.

상기 드라마의 대부분 배우들은 한족이지만 조선족예술가들도 적지 않게 드라마제작에 관여하였다. 작곡가 박서성, 무용가 최미선, 소년 박순옥의 역을 맡은 최은혜 등은 드라마에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그들의 참여로 인해 드라마의 민족풍격이 더욱 농후해지고 자연스러워졌으며 친절해졌다.

왕지강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신선하고 또 다른 드라마와 구별되는것은 외재적인 장력(张力)에 의거하지 않고 인물내심의 정감충돌, 세부연기 및 농후한 조선족민족문화에 의거하여 관중들에게 조선족의 특유한 민속과 민풍을 감수하게 한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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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산아래 나의 집”소식공개회 개최

9월 7일, 중앙텔레비죤방송국에서 주최한 TV드라마 “장백산아래 나의 집” 소식공개회가 주요배우와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북경미디어쎈터에서 개최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