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신선함을 느끼고 봄꽃을 구경하며 봄옷을 장만하고... 다양한 소비 정경에 힘입어 우리나라 “봄날 경제” 열기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당면 호남 익양시 남현 라문촌의 유채가 속속 개화기를 맞이하면서 황금빛 유채꽃과 형형색색의 민가가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봄날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관광객 증석선은 며칠 전 인터넷에서 라문 꽃바다에 꽃이 피였다고 해 친구와 차를 타고 이곳으로 려행을 왔는데 벽화와 꽃들이 잘 어우러져 매력적이라고 감탄했습니다.

유채꽃바다라는 이 “아름다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라문촌은 여러 폭의 벽화를 추가하고 테마 야시장을 조성하며 유채꽃축제, 음악축제, 마라톤 등 행사로 인기를 모아 농업관광 융합 발전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습니다. 남현 농업과학기술단지 당사업위원회 웅영 부서기는 유채 재배가 지역 주민들의 고용률을 높이고 일부 로인과 녀성들도 소득을 창출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웅영 부서기는 꽃바다를 매개체로 마을을 아름답게 꾸며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농촌진흥에 일조하였다고 소개했습니다.

최근 호북성 무한시 동호 벚꽃단지의 이른 벚꽃이 잇달아 피면서 전통복장을 차려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벚꽃나무 아래서 봄날의 추억을 렌즈에 담고 있습니다. 관광객 라녀사는 오늘 녀성미가 돋보이는 하자치마를 골라 입었는데 소매자락이 꽃잎으로 장식되여 벚꽃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예약촬영, 려행촬영 등 소비 형태도 꾸준히 인기를 타고 있습니다. 의류 대여 업체는 각양각색의 인기 의류를 미리 선보이며 촬영 패키지를 출시합니다. 한족 전통복장 상인 왕상은 현재 주문량이 매년 50%씩 증가하고 있으며 디자인도 과거에 비해 훨씬 다양하다고 소개했습니다.   

무한식물원에는 국내 최초의 실내외를 접목한 과학탐험공원이 신설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식물과 곤충이 놀이기구로 변신해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이색적인 체험에 나섰습니다. 중국과학원 무한식물원 과학보급개방센터 개방사업부 한려 부장은 하루에 약 1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 출시한 과학보급 장소는 4개로 료식, 문화창작, 몰입식 체험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상해의 여러 쇼핑몰은 도시 캠핑, 스포츠 등 봄날 테마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하여 봄날 소비의 새로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장녕구는 “스포츠 문화관광 쇼핑 주간(3월 8일~17일)”행사를 조직해 12개 중점 쇼핑몰, 특색 상가, 14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서 집중 할인 판촉행사를 실시했습니다. 상해시 상무위원회 장국화 부국장은 소비 장면 융합과 경영형태, 모식의 혁신을 주축으로 서비스 소비 공급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소비 체험 수준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