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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리사회의 가자지구 휴전결의초안을 네번이나 부결한 미국

2024-02-24 13:47:00     责编:최월단     来源:중앙인민방송국

현지시간으로 220일 유엔 안전보장리사회가 가자지구의 휴전을 위한 알제리의 결의초안을 표결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인 미국은 관련 결의초안에 부결표를 던졌습니다.

220일까지 미국은 네번이나 부결표를 냈습니다.  부결표 배후에 숨은 미국의 립장과 전하는 메시지를 두고 녕하대학 중국 아랍국가연구원 우신춘 교수는 이처럼 풀이했습니다.

미국이 가자지구 충돌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리사회의 결의안을 네번째로 부결한것은 가자충돌 문제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립장이 아직까지 일치하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미국은 하마스를 전면적으로 소멸하도록 이스라엘을 지지하면서 가자지구의 전면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을 반대했습니다. 지난해 10 7일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사이의 새 라운드 충돌이 발생한후 미국은 네번이나 유엔 안전보장리사회의 결의안을 부결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미국의 태도가 미묘한 변화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기본립장이 일치하지만 전쟁이 지속되는 과정에 미국과 이스라엘사이의 리익에 분쟁이 나타난 것은 미국의 태도가 미묘한 변화를 보인 원인입니다. 전쟁에 대한 자세와 전쟁을 끝내는 문제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사이의 모순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첫째, 충돌이 지속되면서 미국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쟁이 지속될수록 미국이 중동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하므로 미국의 압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중동전략에서의 미국의 목적과 서로 모순됩니다.

둘째, 미국은 당면 가자충돌에서 조성한 인도주의 위기에 불만을 품고 있습니다. 인도주의 위기가 커질수록 미국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될것이고 국내민중들의 반대목소리도 커질것입니다.

셋째, 당면 가자충돌의 확산에 대해 미국은 난감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전쟁이 확산된후 미국은 가자충돌을 비롯해 홍해지구와 이라크와 수리아의 충돌에 직접적으로 휘말려 들었습니다. 이는 결코 미국이 원하는 바가 아닙니다. 중동에서 더이상 전쟁을 치르고 싶지 않은 미국은 또 대선활동을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 민주당내부는 바이든의 가자정책에 대해 큰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이같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최근 한동안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한층 강경해졌습니다.

얼마전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정책이 너무 과분하다고 질책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결의안을 네번이나 부결하는 과정에서 미국은 모든 형식의 휴전을 반대했었습니다. 그후 미국은 한걸음 물러서면서 잠시적인 인도주의적 정전은 동의하지만 휴전은 반대한다고 표했습니다. 이번에 알제리가 제기한 결의안을 부결한후 미국은 스스로 제안을 제출하겠다고 표했습니다. 림시휴전을 동의하고 지지하는 것이 미국이 제출할 내용입니다. 이는 4개월후 미국이 처음 림시휴전을 동의한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국제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요구하는 지속적이고 전면적인 휴전을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과 국제사회사이의 가장 주된 모순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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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리사회의 가자지구 휴전결의초안을 네번이나 부결한 미국

현지시간으로 2월20일 유엔 안전보장리사회가 가자지구의 휴전을 위한 알제리의 결의초안을 표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