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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에서 회피할 수 없는 난감하고 귀찮은 문제

2021-06-11 17:11:00     责编:박운     来源:중앙인민방송국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9일 영국에 도착하여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의 첫 해외방문을 시작했습니다. 8일 일정의 유럽 방문 기간 바이든 대통령은 7개국그룹 정상회의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스위스에서 로씨야 뿌찐 대통령과 회담하게 됩니다.

여론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 4년간 심각하게 훼손된 미국과 유럽 관계를 수복하기 위한 데 취지를 두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서양 량안간 난감한 문제와 귀찮은 문제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상호신뢰를 재건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매체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방문은 유럽과 미국의 관계가 밀접하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폭로된 도청 게이트스캔들은 이번 방문에 난감한 기운을 불어넣었습니다. 단마르크 매체는, 미국은 이에 앞서 단마르크 정부기구의 협조하에서 독일 메르켈 총리를 비롯한 일부 유럽의 중요 정치인들을 도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등은 해당 행각은 접수할 수 없는 것이라고 잇따라 비난하면서 미국에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일보는, 이번 사건은 유럽국가에 큰 충격을 주었고 바이든의 유럽 방문에도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대통령의 임기내에 미국은 <빠리협정>과 이란핵문제 전면 협의에서 탈퇴하였고 군비지출을 증가하도록 유럽동맹에 압력을 가했으며 유럽동맹 강철알루미늄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였습니다. 이같은 일련의 행동은 정치, 경제, 안전 등 분야에서 쌍방의 모순을 격화시켰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취임 후 줄곧 동맹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동맹국에 대한 안전언약을 재확인하였습니다. 미국은 여러 분야에서 유럽을 향해 호의를 표명하면서 최저점으로 추락한 미국과 유럽 관계를 개선하려 시도했습니다.

전통 경로로 복귀한 미국에 직면하여 유럽국가 지도자들은 열정적이지만 경계를 놓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대서양리사회 스코크로프트 전략과 안전센터 주임 파벨은, 미국과 공화당이 현황을 잘 료해하고 있는 유럽국가들은 올해 1월 6일에 발생한 미국 국회 란동사건을 증견하였다고 하면서 이들은 2024년에 미국이 또 어떤 대통령을 선출할지 감을 잡을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국제문제연구원 미국연구소 조리연구원 장등군은, 바이든정부는 당면 주요 정력을 국내에 놓고 전염병사태 예방통제와 경제복구, 당파분쟁, 민족모순 등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배경하에서 유럽에 대한 바이든정부의 각종 언약은 감언리설에 불과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또한 유럽 각국이 미국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원인입니다.

신뢰위기 외에 미국과 유럽간에는 경제무역, 대국관계 등 분야에서도 실제적인 분쟁이 존재합니다. 이런 골치거리를 해결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부 미국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동맹 지도자들은 다음주 브류쎌에서 열리는 회담을 계기로 무역분쟁을 종말짓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쌍방이 담판석상에서 돌파를 가져올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분석인사들은, 미국은 동맹국을 끌어들여 로씨야와 중국 등 국가를 제어하려 시도하고 있지만 이는 유럽에서 공명을 일으키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뮨헨안전회의 주최측은 9일 발표한 년도안전보고에서, 당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페염 전염병사태에 대처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군비를 통제하는 등 의제에서 다각주의를 수요한다고 인정했습니다. 서방국가와 로씨야, 중국 등 나라는 경쟁 속에서 협력을 버릴 수 없고 협력 속에서 경쟁을 버릴 수 없습니다.라고 한 유럽동맹의 유명 외교관은 매체와 만난 자리에서 현실은 우리와 미국이 백프로 단결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 싱크탱크 베르텔스만기금회와 미국 싱크탱크 마셜기금회는 최근 공동 발표한 민심조사에서, 미국정부가 방역 분야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놓지 못한 원인으로 전세계 령도자로서 미국의 성망은 유럽에서 큰 좌절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정부 취임 후에도 이런 국면은 개선되지 못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기대한 바이든 효과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뮨헨안전회의 보고는, 당면 미국의 전략중심이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옮겨진 가운데 미국은 이미 유럽에서 점차 몸을 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뮨헨안전회의 주석 이신겔은, 미국에 의존하여 안전보호를 제공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표하고 유럽은 자신의 전략적 정의를 더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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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에서 회피할 수 없는 난감하고 귀찮은 문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9일 영국에 도착하여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의 첫 해외방문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