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에 묵묵히 온정을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9-03-20 15:13:00

안도현부려달물류유한회사 총경리 락인송(51세)은 기업소득의 일부분으로 빈곤 주민과 대학생을 묵묵히 후원하면서 애심기업가로서의 선행을 이어왔다.

2007년, 락인송은 려부달물류회사를 세우고 창업을 시작했다. 창업 초기 회사에 일손이 모자라 직접 주문을 받고 물건을 배달하면서 궂은 일 마른 일을 가리지 않았다. 그의 성실한 마음가짐과 근면한 로동, 모든 종업원들의 공동한 노력으로  회사는 점차 발전하여 현재 년수입이 300여만원을 웃도는 규모로 성장하여 업종 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기업이 점차 궤도에 진입하면서 락인송은 2011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매번 명절이면 그는 잊지 않고 위문품과 위문금을 들고 찾아가 학생 가정의 어려움과 필요한 도움을 알아보곤 했다.

얼마전 그는 몇년동안 도와주고 있던 빈곤주민의 집을 찾았다가 텔레비죤이 고장난 것을 알게 되였다. 질병으로 매일 침대에 누워 지내는 빈곤주민에게 텔레비죤은 외부 소식을 전해듣는 유일한 통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락인송은 즉시 새 텔레비죤을 사왔으며 설치까지 해주었다.

락인송은 매년 두명의 빈곤가정 대학생을 후원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매달 생활보조금을 주면서 학업을 견지하도록 격려했으며 올해 또 주동적으로 신입생 두명을 찾아 후원을 이어갔다. 지난 8년 동안 락인송은 한번도 자신의 선행을 주동적으로 알리지 않고 꾸준히 선행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그는 도합 10여명의 학생을 후원했으며 선후로 10여만원의 후원금을 내놓았다.

14일, 락인송은 “어렸을 때 우리 집 형편이 아주 어려워 고생했습니다. 지금 형편이 좋아졌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이 생겼으니 힘 닿는대로 도울 뿐입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한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