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촌, ‘노래자랑’으로 설 분위기 물씬
래원:연변일보      2019-01-24 09:21:00

18일, 주사법국의 20여명 사업일군들은 빈곤해탈 도급촌인 왕청현 배초구진 안전촌을 찾아 촌민들과 함께 음력설맞이 ‘노래자랑’ 활동을 펼쳤다.

일찌기 안전촌에 도착한 사업일군들은 ‘노래자랑’을 위하여 활동실을 꾸미고 음향시설을 설치하기에 바빴고 안전촌의 촌민들은 알록달록한 한복을 차려입고 꽃단장을 하느라 바빴다. 주사법국 사업일군의 흥이 나는 노래로 시작된 ‘노래자랑’은 10여명 촌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노래자랑’을 위하여 특별히 조선말 노래를 배워 부른 주사법국 사업일군의 흥겨운 음률에 맞춰 촌민들은 덩실덩실 춤도 추고 빈곤해탈 촌주재공작대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에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전촌의 촌민 황순희(64세)는 “젊은이들이 와서 함께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하니 조용하던 마을에 활기가 넘치고 설 기분도 납니다. 주사법국 촌주재공작대가 안전촌에 온 후로 우리 촌민들의 문화생활이 다양해져 너무 즐겁고 또 고맙습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빈곤해탈 부축 짝을 맺고 있는 주사법국 사회구역교정처 장파와 함께 ‘노래자랑’에 출전하여 ‘우수상’을 받은 조귀현(72세) 로인은 “오늘 특별히 아들 같은 장파와 함께 ‘노래자랑’에 참가하여 더욱 기쁘고 뜻깊습니다. 평소에도 어려움이 있으면 두말없이 도와주는데 명절 때마다 또 이렇게 찾아와서 좋은 활동을 마련해주니 만년이 즐겁습니다.”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왕청현 배초구진 안전촌 제1서기 맹상비는 “촌민들이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합니다. 2019년, 저희 안전촌은 빈곤해탈 사업의 성과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아름다운 향촌’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등 촌민 생활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이날 주사법국은 안전촌에 1000원의 위문금과 함께 명절의 축복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