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진 촌민들 스스로 아름다운 고장 가꾼다
래원:연변일보      2019-01-10 09:22:00

왕청현 동광진에서‘아름다운 향촌 건설’평의활동을 전개하여 촌민들의 열정을 일층 불러 일으키고 주거, 환경, 위생 등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8일, 동광진정부로부터 료해한 데 의하면‘아름다운 향촌 건설’평의 활동은 각 촌 부련회 주석, 당건설지도원, 촌주재사업대 대원으로 구성된 검사조에서 고찰표준에 따라 매달 동광진 31개 촌의 농가에 찾아가 종목별로 점수를 매기고 평의 결과를 진정부 공시란과 표창하려는 농민의 문 옆에 붙여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을 택했다.

총점이 85점 이상이면‘우수’를, 65~85점이면‘일반’을, 65점 미만이면‘불합격’으로 판정했다. 평의 결과에 따라‘우수’를 받은 가정에서는 장려받은 점수로 슈퍼에서 일상 생활용품을 바꿀 수 있다. 8일, 이 진에서는 음력설을 맞으며 ‘우수’가정에 붉은 초롱을 달아주어 미리 명절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반면‘불합격’으로 평의된 가정은 촌간부가 책임지고 환경을 정돈하도록 했다.

동광진에서는 매달 각 촌의 위생 상황에 대해 추출검사를 하고 평가를 진행했다. 지난해 이 활동은 동광진 산하의 촌들에서 집집마다 주변을 깨끗하게 거두고 집안과 뜰을 아름답게 단장하는 자각성을 불러일으켰다.

동흥촌 촌민 방숙매(61세)는 “집안이 산뜻하고 집마당이 정연해져 미관이나 리용에서 모두 편리해졌습니다. ‘우수’가정으로 뽑히면 점수까지 받을 수 있어 녀성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