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스포츠매체, "지충국 김경도, 국가팀 중원을 살렸다" 극찬
래원:연변라지오TV넷      2018-10-19 15:46:00

어제(16) 저녁, 남경올림픽체육중심에서 펼쳐진 중국 대 수리아의 경기서 중국팀은 고림과 무뢰 선수의 득점에 힘입어 2 대 0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지충국과 김경도 선수가 함께 선발출전하며 중국팀이 승리를 거두는 데 크게 한몫 하였는 바 리피감독의 과감한 전술변화가 "특효" 를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지충국은 슈퍼리그에서 인터셉트, 패스 등 통계수치에서 앞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 이번 국가팀 경기에서도 그 기량을 그대로 발휘하였다. 특히 미드필드진영에서 합리적인 압박과 차단으로 수비수들에게 부담을 덜어주었을 뿐더러 정확한 패스로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제공하였다. 10분경 무뢰선수가 상대키퍼와 1 대 1 찬스를 획득할 수 있게 패스를 찔러준 선수 역시 지충국이였다.

그외 김경도 선수도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특색을 잘 살렸다고 할 수 있다. 령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팀의 공격을 제때에 차단하였고 과감한 돌파로 여러차례 프리킥 찬스를 얻게 되였다. 경기 20분경 중국팀이 선제꼴을 터뜨린 것 역시 김경도 선수의 압박수비에서부터 이어진 것이였다.

경기가 끝난 후 여러 매체에서 지충국과 김경도 선수를 칭찬하였는 데 "이번 승리의 중심에는 지충국과 김경도의 활약이 아주 컸다. 미드필드의 선수가 중국팀의 투지를 끌어올렸다"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많은 축구팬들의 바람대로 이번 경기에서 두명의 조선족 선수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게 되였는데 그들이 계속하여 현재의 컨디션을 이어간다면 명년에 있을 아시아컵에서도 주력선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