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강 소도시 훈춘 로씨야산 해산물 집산지로 부상
래원:신화통신      2018-09-18 09:57:00

길림성 동부, 조선과 로씨야 접경지대에 위치한 훈춘은 로씨야와의 량호한 경제무역련계로 국내 중요한 해산물 집산지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훈춘에서 수입한 로씨야산 대게는 150만마리를 초과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로 국내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훈춘은 내륙에 위치해있으나 원근에 명성이 자자한 ‘해산물 도시’이다. 중로 훈춘통상구로는 로씨야산 대게를 만재한 화물차량이 줄을 잇고 있으며 당지에 도착한 후 몇시간내에 항공운수 물류로 전국에 배송된다.

중로 경제무역 련계가 밀접해짐에 따라 로씨야의 신선한 해산물에 대한 국내시장수요가 안정하게 늘어났다. 새로 개척한 ‘깜챠카-자르비노-훈춘’수산물 항로는 대게 및 기타 제품이 보다 안전하고 지장 없이 운송되도록 보장해주고 있다. 예전에 로씨야산 대게는 한국 부산항에서 환적해 다시 중국내륙에 수송해야 했었다.

당지의 한 해산물무역회사는 2017년부터 이 항로를 통해 신선한 대게를 수입하였는데 제일 많을 때는 하루에 50톤씩 수입할 수 있었다. 현재 이 회사는 향항 등지의 시장을 개척하고 또 타이 등 동남아국가 시장 개척도 확대하고 있다.

일부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대게는 훈춘의 ‘명함장’으로 되고 있다. 많은 관광객들은 소문을 듣고 찾아와 대게로 한끼 배불리 먹고 돌아갈 때는 친척, 친구들에게 선물용으로 량손에 한구럭씩 들고가군 한다.

당지 상무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로씨야로부터 훈춘에 수입한 신선한 게는 3000톤, 150만마리를 초과하며 그 가치는 5억 49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464%나 늘어났다.

훈춘시상무국 대외무역과 권귀남 과장은 “로씨야산 신선한 게는 육질이 부드럽고 오염이 없으며 품종이 독특한 등 특점이 있어 중국 해산물 소비시장을 크게 풍부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게 뿐만 아니라 로씨야의 여러가지 량질 해산물들도 훈춘을 통해 수입되여 중국인들의 식탁을 풍부히 하고 있다. 2017년, 훈춘에서 수입한 로씨야산 대게 등 해산물은 45만톤, 생산액은 인민페로 90억원을 초과한다. 훈춘국제합작시범구 공업원구의 78개 수산물 가공기업, 116개 수산물 무역기업, 400여개 개체공상호들은 매일 물고기, 게, 조개 등 해산물을 가공, 판매하느라 분주히 보내고 있다.

훈춘변경경제합작구 투자유치국 랑휘 국장은 “중로 경제무역 합작교류는 이 몇년간 신속하게 발전했다. 훈춘수산물협회는 정기적으로 기업을 조직해 로씨야에 가 상담하고 있으며 로씨야수산물협회도 훈춘에 와서 새로 나온 수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쌍방의 합작전망은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