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버섯 채집기간 수입 ‘톡톡’
래원:연변일보      2018-07-12 09:54:00

한여름에 들어서면서 돈화시 흑석향 촌민들은 집문을 나서 수익창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6월 20일부터 흑석향 각 촌의 근 500명 되는 촌민들은 본촌 혹은 이웃마을 목이버섯기지를 찾아 목이버섯을 채집하는데 인당 일평균 130원의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저는 비록 나이는 많지만 신체가 건강하여 매일 목이버섯 채집에 나서는데 한해 3개월되는 채집기간에 8000~9000원을 수입합니다.” 만복촌 로인 왕효하(68세)가 기자에게 웃으며 한 말이다.

흑석향은 우리 주의 중요한 목이버섯재배기지인데 현재 목단강촌, 경독촌, 홍승촌 등 세개 목이버섯산업생산단지와 흑석촌, 자안촌, 송가촌 등 세개 목이버섯산업생산기지를 형성했다. 전 향은 올해 목이버섯을 3000만주머니 양식했는데 년간 수입이 9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6월 중순은 목이버섯 채집 성수기여서 목이버섯 규모양식호들에는 로력이 많이 딸렸다. 이에 농한기에 처한 많은 농민들이 재배기지를 찾아 자기의 로동대가로 수입을 창출했다.

“매년 6월 중순은 목이버섯 수확기여서 저는 버섯을 채집하는 데에 많은 촌민을 동원합니다. 집에서 한가한 농민들에게 수입창출의 좋은 기회도 제공하고 생산난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향의 목이버섯 규모양식호 왕춘화가 말했다.

료해한 데 의하면 흑석향 농민들은 드높은 열정으로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작업하는데 많은 농민들은 무료로 점심을 먹고 차량으로 마중하는 등 대우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