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봉정신을 전하는 1선로동자
래원:연변일보      2018-05-07 20:25:00

연길담배공장 실담배제조차간 수리공 김남휘(41세)는 수년간 실제행동으로 기여와 봉사를 실천하면서 주위사람들에게 뢰봉정신을 고양하고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 있다.

군인가정에서 태여난 김남휘는 어릴적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기여와 감사를 익혔다.

1998년, 흑룡강성 할빈시에서 군복무중이던 김남휘는 홍수긴급구조에 참가하였다. 힘들고 지칠 때 자원봉사자들이 악천후속에서 식사를 날라오고 군인들과 함께 구조를 하던 장면은 김남휘의 뇌리속에서 늘 잊혀지지가 않았다. 그때로부터 ‘자원봉사자’라는 단어는 김남휘의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게 되였다.

복원 후 김남휘는 연길담배공장의 일반로동자로 되였으며 1999년 연변주적심자회자원봉사자협회에 가입하여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그는 회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양로원, 고아원을 방문하여 로인과 고아들에게 따스함을 전했고 3.8절, 5.1절, 8.1절, 로인절 등 명절이면 해방전쟁에 참가했던 항미원조로병사, 3무로인을 찾아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실제행동으로 봉사와 기여를 실천했다.

2013년 그는 연변애심공익단체를 조직하여 3살 백혈병환자를 위해 2만 3천여원의 성금을 모금해주었고 연길시 의란진 대암촌에 2000그루 애심묘목을 심었으며 조양천진의 지체장애자 장모네 가정을 장기적으로 후원해주었다.  

응급구조를 잘하기 위해 그는 야외구급원자격증을 따내였고 ‘금엽애심자원자봉사대오’와 ‘연길애심단체’를 조직하여 룡정시 광진촌의 모 자애원에 입쌀과 석탄을 장기적으로 공급했다. 2015년 애심연변공익협회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낡은 옷 280여벌을 화재로 집을 잃은 왕청현 복흥진 사도촌 촌민들에게 전해주었다. 2016년 그는 연길담배공장 실담배제조차간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라이언록’피해를 입은 도문시 월청진을 찾아 진흙탕을 청소하면서 재해후복건을 도왔다.  

공익사업에 참가하는 것은 김남휘의 일상생활의 일부분이며 이제는 그의 책임과 의무로 되였다. 공익활동에 참가할 때면 그느 마음이 편안하고 7일, 김남휘는 “도움받은 사람이 웃음 지을 때면 무한한 긍지감과 자호감을 느낍니다.”라며 공익사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의 영향으로 주변의 동료와 친구들도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였으며 그들은 마음을 합쳐 애심구제사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