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촌일품’ 특색 살려 치부 견인
래원:연변일보      2018-04-16 17:53:00

19차 당대회 이래, 룡정시 지신진 승지촌은 ‘향촌진흥’공정을 착실히 추진하고 마을환경 정돈, 내적동력 격발 등 방식으로 건설을 다그치면서 빈곤촌의 ‘조혈’능력을 부단히 강화했다.

승지촌 2툰에 위치한 주덕해 생가가 룡정시의 중요한 애국주의교양기지로 거듭나고 있다. 부지면적이 1400평방메터에 달하는 주덕해 생가는 해마다 연인수로 2만명 좌우의 관광객을 접대, 광범한 당원간부와 학생들이 홍색력사를 학습하고 혁명전통을 발양하며 사상정치건설을 강화하는 교실로 되고 있다.

촌에서는‘당의 건설로 인솔하고 빈곤호가 참여하는’ 모식을 도입해 ‘한개 마을, 한개 브랜드’건설을 전력으로 추진하고 특색식용균양식대상을 힘써 발전시켰다. 귀향인원 류지순이 설립한 ‘어지원’령지양식기지는 부지면적이 1500평방메터에 달하는 데 년간 1.5만킬로그램의 령지, 5톤의 포자분말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30명의 빈곤인구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뿐만아니라 3개 목이버섯기지를 통합하고 촌민위원회와 합작하여 목이버섯전문합작사를 설립해 자체 브랜드를 키우는 한편 전자상거래봉사소도 설립했는데 경동 등 대형인터넷상가와 합작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내세웠다. 올해 이 촌의 집체경제수입은 5만원, 촌민들의 년평균소득은 100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지촌에서는 경제를 틀어쥐는 동시에 촌민들의 주체작용을 적극 발휘하고 환경정돈, 이웃관계, 촌풍민속 등 여덟까지 면으로부터 가치표준을 수립했다. 촌규약의 순조로운 실시를 보장하기 위해 촌의 두 위원회는 로인협회의 참여를 적극 인도하고 매일 두명의 로인을 배치하여 위생을 감독하면서 위생습관을 개선하도록 촉구하고 있으며 쓰레기를 버리고 환경을 훼손하는 행위를 제때에 제지하고 있다. 아울러 빈곤해탈 난관공략 사업에서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모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강, 자립을 영광으로 여기고 기다리고 손을 내밀고 떠들어대는 것을 치욕으로 여긴다’는 내용을 촌규약에 보충했으며 이로써 자아발전의 내적동력을 격발하고 빈곤해탈 난관공략의 주동성, 적극성을 동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