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후 녀대생 창업으로 인생가치 실현
래원:연변일보      2018-03-21 16:36:00

창업으로 인생가치를 실현하는 90후 녀대생의 창업스토리가 주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그녀가 바로 현재 연변대학 조선—한국학 학원 신문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허령미씨(23세)이다.

“저는 대학교 2학년때부터 창업을 해볼 생각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대학생활에 필요한 각종 비용을 전부 부모님이 직접 해결해줬는데 창업을 하여 부모님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싶었습니다.”13일, 허령미는 자신의 창업계기를 이렇게 밝혔다.

근 2년간의 준비끝에2017년 12월, 허령미는 연길시 스타일광장 2층에 단델리온(Dandelion)이라는 옷가게를 차리고 본격적으로 창업을 시작했다.

단델리온은 민들레를 가리키며 민들레의 꽃말은 “행복”과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행복”함과 고객들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대하겠다는 생각으로 가게 이름을 단델리온이라 지었다고 한다.

모든 창업자들과 마찬가지로 어린 나이에 금방 창업을 시작한 그녀한테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찾아왔다. 가장 큰 어려움은 아직 재학중인 학생인지라 학업을 병행하면서 옷가게를 운영해야 한다는것이였다. 학업에 지장주지 않게 하기 그녀는 짬짬이 시간을 짜내 학교의 과제들을 완수하면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닥쳐온것은 경제적 어려움이였다.

맨처음 가게를 차릴려고 계획했을 때는 친구와 같이 동업하려 했지만 친구의 사정으로 혼자 가게를 차려야 했던 그녀는 창업자금을 해결하기위해 부모님에게 손을 내밀 수 밖에 없었다.

“창업초창기 창업을 견지할 수 있을가 하는 불확신감도 있었지만 부모님이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기에 지금까지 버틸수 있었습니다.”고 그녀는 밝혔다.

창업초기 옷가게 홍보가 덜 되였던 탓으로 첫달 수입은 마이나스였다. 하지만 그녀는 실망하지않고 현시대 청년들의 소비방식과 수요를 차근차근 분석하는 한편 미디어 홍보도 적극 펼쳤다.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고 온오프라인판매도 동시에 진행하면서 가게매출을 점차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현재 청년들의 소비방식을 보면 직접 가게를 찾아 사는것도 좋아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은 집에서 핸드폰으로 구매하는것을 더욱 선호합니다. 또한 현재 중국 각지역, 특히 연길시에 거주하고 있는 젊은이들은 한국 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한국의 패션에 대하여 관심이 많습니다.”며 20일에 한번씩 직접 한국에 가서 제품을 확인하고 들여온다고 했다.

비록 직원없이 혼자서 모든 일을 해야하기에 여간 힘들지 않지만 그녀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기에 행복하다한다.

현재 가게가 세워진지 6개월도 안되었지만 그녀의 피타는 노력으로 현재 옷가게 월매출은 2만원을 넘기고있다. 가게 발전상황에 근거해 향후 그녀는 분점을 몇개 더 앉힐 타산이다.

그녀는 “창업을 함에 있어서 생각만 하지말고 직접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창업과정에서 비록 실패를 겪을 수 있지만 성공의 길로 가는 과정이기에 달갑게 받아들일것입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