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 오롯이 불우한 이들에게…
래원:연변일보      2018-03-13 15:02:00

10일,연변애심어머니협회에서는 제17차 사랑나눔행사를 가지고 빈곤학 생들에게 조학금을, 빈곤장애인들에게 장애인부축기금을 발급했다.

연변애심어머니협회의 온정의 손길이 올해에도 어두운 구석을 밝혀주는 희망의 등대가 되였다.

10일, 연변애심어머니협회는 연길 대주호텔에서 제4기 2차 리사(확대)회 및 제17차 사랑나눔행사를 가지고 36명의 빈곤학생에게 3만 6000원의 조학금을, 10명의 빈곤장애인에게 2만원의 빈곤부축기금을 지급했다.

“아버지가 중병으로 우리 곁을 떠나는 바람에 우리 남매가 학업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을 때 연변애심어머니협회에서 우리를 협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꿈터’에 받아주었습니다. 덕분에 2012년부터 지금까지 7년간 이곳에서 우리는 남부럽지 않게 생활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날 사랑나눔행사에서 장학금을 받은 김미자학생은“자신은 불행하면서도 행복한 아이”라면서 앞으로 애심어머니들처럼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갈 것을 약속했다.

장애인부축기금을 받은 2급 장애인 최순진씨도“협회에서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었기에 장애를 딛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협회에서는 위대한 어머니사랑으로 사회복지와 문화진흥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한해의 사업을 총화하고 애심사업에 뚜렷한 기여를 한 우수지회와 우수회원을 표창한 후 제4기 2차 리사회를 열고 상무리사와 리사들을 새롭게 확충하였으며 부분적 현,시의 지회장을 새로 임명했다.

이어 사랑의 모금활동이 이어진 가운데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상해조선족녀성협회와 연길백년음식유한회사 박성화 리사장, 연길해외려행사 홍길수 사장이 각각 1만원씩 후원하고 전국애심녀성포럼 진은옥씨가‘꿈터’에 랭장고 등을 사놓으라고 8000원을 후원하고 연변대학평생교육총동문회에서 2000원을 후원하고 연변청년경영자련의회에서‘꿈터’의 고중 3학년 학생에게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해마다 5000원씩 후원해줄 것을 약속하는 등 아름다운 광경들도 연출되였다.

료해한데 따르면 지난해 연변애심어머니협회는 여러가지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 우선 기바꿈사업을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함으로써 신로교체를 이루었다.그리고 제16차 사랑나눔행사를 가지고 33명의 빈곤중소학교 학생에게 3만여원의 장학금을, 3명의 빈곤장애인에 6000원의 장애인부축기금을 지급했다.

조직건설을 강화하여 애심사업발전에 든든한 토대를 마련했다. 룡정,왕청 등지를 찾아 애심어머니협회 지회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한편 협회 당지부를 설립하고 당원들의 솔선수범역할을 강화하는 것으로 애심사업을 더 힘있게 밀고나갔다.

주부련회,주민정국,주자선총회,주로과학기술사업자협회 등 부문의 관심과 지지를 받는 토대우에서 해내외 애심단체, 애심인사들과 끈끈한 인연을 맺고 그들의 전폭적인 후원을 이끌어내였으며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부족한 경비를 보충하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등 방식으로 자금경로를 넓히였다.

다양한 활동을 벌려 애심사업에 활력소를 주입했다.이를테면 50명 장학생과 청소년‘꿈’터의 학생들을 조직하여 왕청에 가서 항일애국주의교양을 진행하고‘꿈터’의 두 학생을 전국‘꿈나무’ 여름철캠프에 참가시켜 그들의 안광을 넓히는 한편 명절마다‘꿈터’의 아이들과 함께 즐기면서 가족같은 사랑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현,시의 지회와 손잡고 빈곤조학, 장애인돕기 활동을 활발히 벌려 애심어머니들의 다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었다.

“어머니사랑으로 기적을 창조하고 어머니사랑으로 사회를 위해 봉사하렵니다.”

이날 연변애심어머니협회의 방선화 회장은 “새로운 한해에 애심봉사 브랜드를 적극 구축하여 더 많은 이들에게 애심어머니들의 따사로움을 전할 타산”이라면서 협회 수장으로서의 힘찬 약속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