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쌀, 티몰 마트 통해 시장 진출 본격화
래원:연변일보      2017-10-31 14:42:00

연변쌀이 곧 티몰(Tmall, 天猫) 마트에서 판매된다. ‘일구정정(一口定情)’ 브랜드로 Tmall 마트에서 판매될 연변쌀은 훈춘시룡유농업발전그룹(이하 룡유그룹)에서 가공해 출시하는 훈춘지역에서 생산된 순수 연변쌀이다. 연변쌀이 티몰 마트에서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4일에 찾은 룡유그룹은 피곡 입고, 정미 가공이 한창이였다.

“년말까지 5킬로그람짜리 입쌀 20만자루를 티몰 마트의 국내 20개 직배송 창고에 입고시켜야 합니다.”

룡유그룹 진석정 회장은 납기를 맞추기 위해 7인 1조로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지만 진공포장, 소포장이다보니 일평균 8000자루밖에 가공할 수 없어 매일 40톤씩 출하하고 있는 상태라고 행복한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11.11’, ‘12.12’ 등 중요한 쇼핑데이 때문에 반드시 년말 전에 가장 멀게는 광동 불산 그리고 복건, 강소, 절강, 하북 등 성의 티몰 마트 직배송 창고로 납품해야 한다며 다른 주문들은 11월 15일 이후로 미뤄두고 현재는 티몰 마트 납기 맞추기에만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티몰 마트에는 공급되는 ‘일구정정’ 연변쌀은 전부 일반 입쌀이며 1년간 운영해 판매상태를 보아 재협력을 검토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진석정 회장은 “연변쌀은 판로 걱정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룡유그룹의 년간 생산액은 1억 2000~1억 3000만원에 달하는데 이중 60~70%가 입쌀 가공, 판매에서 온다고 한다.

연변쌀이 각광받는 것은 생태우세, 친환경농법 때문이라고 진석정 회장이 설명했다. 생태우세를 리용해 보다 량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이 그룹에서는 2014년 3월부터 밀강하 상류인 밀강향 중강자촌과 삼안촌에 ‘전문농장+농호합작사’ 방법으로 200헥타르에 달하는 유기벼 재배기지를 건립했다. 이곳 유기벼 재배기지에서는 효소균 유기비료와 자급비료를 포함한 유기비료만 고집하고 수작업으로 제초하고 있으며 논밭에 오리를 키워 벌레를 제거하는 등 생태농법을 도입했다. 철저한 생태농법으로 중강자촌 수전은 국내 유기인증을 받았고 삼안촌 수전은 유럽련합의 국제 유기인증을 통과했다. 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사물인터넷에 기반을 둔 벼안전생산 추적가능 체계 건설을 완료해 모내기, 제초, 시비, 수확 등 전체 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했다. 기업 산하 유기벼 재배기지 뿐만 아니라 룡유그룹에서는 훈춘시 2만헥타르에 달하는 수전의 유기벼재배를 이끌고 있다.

진석정 회장은 “유기벼 재배기지에서 유기농법을 고집하다보니 헥타르당 수확량이 4000킬로그람도 되지 않지만 그만큼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현재 Tmall 마트에서 판매되는 ‘일구정정’ 입쌀외 룡유그룹에서는 ‘파두산장(把头山庄)’, ‘미선자(米仙子)’ 등 입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유기입쌀인 ‘미선자’ 브랜드 입쌀은 킬로그람 당 100~16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진석정 회장의 사업확장 계획도 진취적이였다. 래년에는 생산액 7000~8000만원을 추가하는외 ‘파두산장’ 브랜드 이미지가게를 훈춘에서 국내 15개 성, 4개 직할시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 밀강 유기과일야채 재배기지에 협력 파트너를 유치해 레저관광농업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친환경 유기과일과 야채 채집, 료식업, 관광업 등 특색 대상을 형성할 예정이다.

룡유그룹은 2013년 5월, 3000만원의 자본금으로 기존의 쌀가공기업에서 구조조정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