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더욱 풍부해질 전망
래원:연변일보      2017-10-29 14:47:00

“인민을 이끌고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하는 것은 우리 당이 시종 견지해야 할 분투목표이다.”…19차 당대회 보고에서는 ‘인민’이란 단어가 총 203번 언급돼 듣는 이들의 마음에 닿았고 공명을 불러일으켰다.

24일, 요즘 최대 관심사가 19차 당대회라며 개막부터 페막까지 빠짐없이 매일 뉴스를 챙겨보고 있다는 리옥희(45세)씨는 “평범한 연길시 시민으로서 저는 고향에서 발생한 변화를 확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요즘 들어 다양한 문예공연이 많이 조직되고 있어 우리들의 정신적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볼거리가 많은 예술절도 개최되는데 가족이랑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민족 대형 창작무극 《심청전》과 같은 창작극을 관람하고 나면 한동안 감동의 여운이 남아있고 중앙텔레비죤방송에서 우리 민족 복장을 입고 노래하며 춤추는 모습을 보면 민족적 자부심이 벅차오르군 합니다.”

당대회 보고에서는 문화적 자신감으로 사회주의문화의 번영, 흥성을 추진할 데 대해 지적했다. 또한 인민이 지향하는 아름다운 생활을 만족시키려면 반드시 풍부한 정신적 식량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공공문화 봉사 체계를 보완하고 문화혜민 사업을 깊이있게 실시하며 대중문화 활동을 풍부히 하고 문화재의 보호와 리용, 문화유산에 대한 보호와 전승을 강화할 데 대해서도 강조했다.

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선명한 민족특색과 독특한 지역특색을 갖고 있는 우리 연변은 다년간 전통 문화, 예술 사업면에서 커다란 진보와 발전을 이룩했다. 최근년간 우리 주는 음악, 무용, 희극, 미술, 서예, 촬영, 민간문예, 곡예, 라지오방송예술, 문예리론 등 분야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안아왔으며 특히 예술정품 창작에 모를 박고 문예강주 건설에 박차를 가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우리 주는 민족특색을 뚜렷이 내세워 전면적으로 무형문화재 보호 사업을 추진해 일정한 효과를 보고 있다. 지금까지 전 주에서 민간음악, 민간무용, 민간미술, 민속 등 10가지 부류의 300여개 무형문화재 종목을 수집한 가운데 국가급이 17개, 성급이 83개, 주급이 112개에 달한다. 또한 우리 주에서는 134명의 주급 대표성 전승인, 4명의 국가급 대표성 전승인, 54명의 성급 대표성 전승인이 용솟음쳐나왔다.

리옥희씨는 “19차 당대회 후 우리의 문화생활이 더욱 풍부해지리라 믿습니다.”라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