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 의약산업, 세원증대의 버팀목으로
래원:연변일보      2017-10-29 14:46:00

록색경제 발전전략을 시행하고 있는 우리 주에서 방식과 방법을 부단히 혁신하면서 의약산업을 지역경제와 산업전반의 발전전환과 세원경제 확대의 버팀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 주 규모이상 의약공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확보했는데 생산액이 53억 1000만원, 증가액이 22억 5000만원에 달해 각기 지난해 동기보다 12.9%, 8.1% 증가했다. 우리 주에서는 2021년에 이르러 의약공업의 생산액을 500억원 규모에 도달시키고 ‘중국북방신약기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주공업및정보화국에 따르면 이 같은 목표의 달성을 위한 산업지원 정책과 방식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그동안 추진되여왔던 지원방식은 기업 자체에서 협력상대를 찾고 정부에서 일정한 정책으로 지원해주는 방식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부에서 우리 주의 의료산업 자원을 바탕으로 주내 업체들과 대기업들간의 협력을 주선하여 성사시키는 지원방식이 도입됐다. 또한 약품종류의 동질화 문제가 심각하고 시장경쟁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일부 제약기업에 한해서는 전환을 통하여 보건식품, 건강식품으로 선회하도록 이끌었고 길림오동, 길림화강 등 경쟁력이 있는 제약기업은 특수의약품분야로 진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연변조의약, 길림천순, 길림화혜와 같은 생산중지, 반중지 상태의 휴면기업에 대하여 기업간 접목을 통해 생산을 회복하도록 부축하고 화윤삼구, 아태그룹 등 대형 그룹을 유치하여 길림금복강약업, 길림룡흠약업, 길림동북아약업 등 기업을 인수합병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발전 여건을 마련했다.

한편 의약산업 지원과 관련하여 신형 기업 육성, 의약건강분야 약품 개발, 잠재력이 있는 약품의 2차 개발, 국내 선진기술에 의거한 유력 상품 개발, 대형 브랜드화 구축, 중대 산업화 공사 실시, 기업상장 지원 등 7대 원칙이 명시화되면서 향후 의약산업의 빠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원칙의 구체 실현으로 현재 25호의 의약 관련 기업,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25종 중점약품과 연구단계에 신약 3종, 2차 개발약품 8종을 선택해 부축하고 있는데 집중적으로 자금, 서비스, 정책 등 지원을 확대하면서 관련 산업의 선도작용을 유도했다. 또한 길림화강, 개합영, 연변대학 초선제약 등 10호 기업을 선정하여 상장하도록 이끌었다. 현재 길림복강약업은 이미 신삼판에 상장되였고 오동세항 역시 신삼판 상장 협의를 마친 상황이다. 아울러 길림오동, 길림화강, 길림개래영, 길림삼구금복강 등 기업을 중심으로 연변의약산업 시장의 지배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