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주머니 재활용이 곧 환경보호
래원:연변일보      2017-10-25 09:19:00

“비닐주머니를 구매하시겠습니까?”“아니요. 갖고 왔습니다.”22일, 연길시 모 대형상가에서 한 고객이 가방에서 미리 챙겨온 비닐주머니를 꺼내며 한 말이다. 판매원과 고객이 비닐주머니에 물건을 넣는다. 그 고객과 판매원, 그리고 뒤에서 결제를 기다리던 고객들은 이런 풍경이 익숙해진 모습니다.

실제로 가방 혹은 천으로 된 쇼핑백, 분해가능한 두꺼운 비닐주머니를 차에 준비했다가 쇼핑하거나 장을 볼 때 꺼내 사용하는 주민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길림성에서 2015년 1월 1일부터‘분해 불가능한 일회용 비닐주머니, 비닐식기 판매와 사용을 금지할 데 관한 규정’을 전면 실시한 후부터 우리 신변에서는 이와 같은 뚜렷한 변화가 일고 있다. 주민들이 일회용 비닐주머니를 재활용하거나 친환경쇼핑백을 사용하는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혼자 살고 있어 매일 신선한 채소를 조금씩 구입하고 있는 연길시의 리현월(24세) 시민은 물건이 많지 않고 가방에 자리가 있을 때에는 비닐주머니 대신 가방에 넣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형상가와 슈퍼에서 비닐주머니를 무료로 제공하다가 50전씩 받고 판매한 이래 무료로 줄 때보다 덜 사용하게 되였습니다. 집에 나뒹구는 비닐주머니가 몇년 전보다 확실히 적습니다.”

모 사업단위에 출근하는 김모는 점심시간을 리용하여 시장에서 장 볼 때가 많다. 그는 “시장에서 채소를 살 때 종류별로 담지 말고 큰 주머니 하나에 담아달라고 요구한다. 들기도 쉽고 어차피 집에 가서 씻어야 하기 때문이다. 애한테도 천으로 된 작은 주머니를 마련해주어 자기가 먹을 간식을 살 때마다 거기에 담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차 당대회 보고에서 ‘아름다운 중국’이 관건적인 단어로 여러번 언급됐는데 나부터 시작하고 작은 일에서 실천하는 새로운 자세로 ‘아름다운 중국’건설에 동참하고 생태환경 보호에 기여하려는 것”이 여러 사람의 한결같은 소감이며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