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주내 오수처리장 승격 개조 완수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7-09-04 10:13:00

우리 주에서 2020년까지 주내 도시 오수처리장의 출수표준을 현재의 1급B에서 1급A로 격상시킬 전망이다. 다시말해 오수처리장에서 처리를 마친 물이 도로청소, 화초관개에 사용해도 되는 수준으로 정화된다는 것이다. 22일, 24일 이틀간 전 주 오수처리장의 운행 현황과 승격개조 진척을 알아보았다.

22일에 찾은 화룡시오수처리장은 주내에서 처음으로 정부에서 서비스를 구매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오수처리장이다.

“화룡시오수처리장의 일 처리능력은 4만톤이지만 실제로는 매일 2만톤씩 처리하고 있습니다.” 화룡시오수처리장 운영회사인 화룡상덕수무유한회사 총경리 류인이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화룡시에서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도시 주요구역에서의 오수, 우수 배관 분리 사업을 추진했고 현재 화룡시에서 발생하는 거의 전부의 오수가 류입된다고 봐도 좋다고 전했다. 류인 총경리는 현재 화룡시오수처리장에서는 승격개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2018년말 전에 출수표준을 1급A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4일에 찾은 연길시오수처리장은 주내에서 오수처리량이 가장 많은 오수처리장이다.

“연길시오수처리장의 일 처리능력은 20만톤에 달합니다. 실제로는 매일 15만톤에서 16만톤에 달하는 오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연길시의 수도물 공급량이 매일 15만톤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도시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거의 전부 처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길수무그룹 부총경리 주선영이 이같이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연길시오수처리장은 1기, 2기로 나누어 건설됐는데 2006년부터 운행된 1기 대상의 일 오수처리 능력은 10만톤, 출수표준은 2급 표준이고 올해 5월부터 운행된 2기 대상의 일 오수처리 능력은 역시 10만톤, 출수표준은 1급B 표준이다. 주선영 부총경리는 현재 연길시오수처리장에서는 1기, 2기 대상의 승격개조를 추진하고 있는데 총 1.5억원을 투입해 2020년말까지 승격개조를 완수할 계획이며 개조를 완료하게 되면 1기, 2기 대상 모두 출수 표준이 1급A 표준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행한 주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도시건설처 륙해군 처장에 따르면 현재 우리 주에서는 총 9개의 오수처리장(연길 2개)이 운영되고 있으며 일 처리능력이 29.4만톤, 도시오수의 집중처리률이 84.85%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