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체육 자랑찬 성과 주렁진 열매
래원:연변일보      2017-09-01 09:37:00

연변에서 중점종목인 속도스케트운동은 그 보급률이 매우 높다. 사진은 지난 1월, 한창 훈련을 다그치고 있는 화룡시과외체육학교 속도스케트선수들이다. 심연 기자

자치주 창립 65년간 연변체육은 주당위, 주정부의 정확한 지도하에 풍성한 성과를 이룩했다. 연변체육 가운데서 ‘룡두’(龙头) 격인 축구는 중국대지에서 수차나 돌풍를 일으켜 ‘축구고향’의 영예를 만방에 떨쳤다. 대중체육도 련속 5차나 전국선진단위 칭호를 수여받았고 연길시, 룡정시, 훈춘시도 전국적으로 처음 ‘체육선진시(현)’으로 평의되였다.

축구운동

축구는 연변에서 영광스러운 전통과 탄탄한 대중적 기초를 갖고 있는바 언제나 우세종목으로 자리매김되여왔다. 연변축구는 새 중국 축구사에서도 전통적 강팀으로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연변팀(길림성팀으로도 불리웠음.)은 길림성을 대표하여 전국축구갑급련맹경기(1965년)에서 우승을 차지했었고 주체육운동학교 축구팀도 길림성을 대표하여 전국도시축구경기(2003년)에서 우승을 획득했었다.

연변축구는 20세기 5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가팀에 40여명의 선수를 배출했었고 8.1팀을 비롯한 성급팀들에 무려 400여명의 선수들을 수송한 바 있다. 연변은 우리 나라 16개 축구중점지구 가운데 하나일 뿐만 아니라 20개 축구개혁 시범구, 4개 교정축구 개혁구로 지정됐다.

현재 프로축구는 중국축구 최고급별인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고 여가축구도 날따라 활기를 띠고 있는바 여가축구클럽만 해도 100여개(근 1만여명 선수)나 되는데 해마다 800여차나 되는 축구경기를 펼치고 있다. 청소년축구도 날따라 활성화되고 있는데 72개 중소학교가 성급, 국가급 축구특색학교로 명명되였다.

대중운동

우리 나라‘전민건강운동요강’, ‘전민건강운동계획’에 비추어 연변에서는 ‘연변전민건강운동실시계획’(2016년-2020년)을 출범했고 주급, 현급, 시급에 전부 체육총회를 설치했는바 그 복사범위가 사회구역, 촌, 툰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근년간 주체육총회, 주로인체육협회, 주테니스협회 등 여러개 협회가 전국사회조직 ‘4A급’단체로 평의되였고 주체육국과 연변대학 체육학원에서는 서로 손잡고 사회체육지도원 양성기지도 마련해 대중체육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상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대중성 브랜드 종목도 무려 240개나 되는데 조선, 한국, 로씨야 등 나라들과 자주 체육교류활동을 벌리고 있다.

연변로인체육은 전국에서도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바 전국로인체육대회에서 경험소개를 하기도 했고 길림성 로인체육 건강운동회에서도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게이트볼, 유력구 등 종목은 길림성을 대표하여 전국로인건강운동회에 출전하여 훌륭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빙상운동

연변에서 중점종목인 빙상운동은 력사가 유구한바 훌륭한 대중적 기초를 갖고 있다. 다년간 연변에서는 나라와 성에 수많은 선수들을 양성해주었다. 연변에서 용솟음쳐나온 김상옥, 공미옥 등 선수들은 연변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했고 장동향, 오광록 등 선수들도 나라를 위해 영예를 빛냈다.

최근년간 신세대들인 석효선, 전우, 마림림, 김경주, 진우생 등 선수들은 나라와 길림성을 대표하여 세계유스올림픽 쇼트트랙, 전국청년속도스케트, 세계대학생쇼트트랙, 전국청년쇼트트랙과 아시아선수권, 아시아컵, 전국선수권, 전국우승컵 등 경기들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성 제16회 쇼트트랙경기에서도 신세대들은 금메달 7매를 따냈고 성 제17회 경기대회 쇼트트랙경기에서도 집단우승을 차지했으며 전국 제13회 동계경기대회 속도스케트경기 500메터 종목에서도 길림성에서 유일하게 우승(석효선)을 획득했었고 쇼트트랙 남자청년조 5000메터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민족전통운동

체육운동을 뜨겁게 사랑하는 것은 조선족의 전통이다. 장기간 연변의 민족전통종목선수들은 우리 주를 대표하여 성 및 전국 경기에서 모두 훌륭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매차 전국민족전통종목경기대회에 연변에서는 모두 길림성을 대표하여 출전했는데 길림성 민족체육사업에 큰 기여를 하군 했다.

일전에 펼쳐진 길림성 제6회 소수민족전통체육종목경기대회에서 연변대표팀은 금메달수와 메달총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이왕에 진행된 전국 제10회 민족전통종목경기대회에서도 연변의 선수들은 금메달 5매, 은메달 6매, 동메달 9매를 획득하는 뛰여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김창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