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 ‘하장제’사업 추진 시, 향, 가두 책임제 전면 실시
래원:연변일보      2017-07-13 14:12:00

건강한 수체기능 유지에 진력

지난 6월 13일 ‘훈춘시 하(호)장제(河长制)사업 실시방안’이 본격적으로 출범되면서 훈춘시의 ‘하장제’사업이 전면 시달됐다. 류역면적이 20평방킬로메터 이상에 달하는 52갈래 하천 및 소(Ⅰ)형 이상(포함) 6개 호수 저수지에 급별, 구간별 하(호)장제가 실행된 것이다.

훈춘시에는 류역면적이 20평방킬로메터 이상에 달하는 하천이 총 52갈래가 있는데 이중 1급 지류가 5갈래, 2급 지류가 34갈래, 3급 지류가 11갈래, 4급 지류가 2갈래에 달한다.

대부분 두만강 수계에 속하는 이 하천들은 얼기설기 얽혀있고 하천 관련 공사들도 포진돼있어 관리임무가 막중하다. 이런 어려움에 비추어 훈춘시에서는 중앙, 성당위와 성정부의 배치에 따라 전문 인력을 동원해 기초자료를 정리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훈춘시 하(호)장제 사업 실시방안’을 편성, 지난달에 출범했다. 시급 방안의 출범과 더불어 하장제사업이 전 시 범위내에서 신속하게 전개되고 있고 각 향(진, 가두) 하장제 사업도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훈춘시 하(호)장제 사업 실시방안’에 따르면 훈춘시에서는 올해 말까지 전 시의 하천(호수) 목록을 편성, 등록하고 ‘한개 하천 한개 서류’기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훈춘시 하(호)장제 판공실을 설립하고 구체적인 사업일군을 시달하며 각급 하(호)장을 확정해 책임이 분명하고 제도가 보완 구전하며 고능률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하천관리체계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훈춘시는 2020년말까지 전 시의 물환경 질 및 식용수 안전보장 수준을 더한층 향상시키고 수생태환경의 호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두만강 류역 수질과 훈춘하 류역 수질을 우량 수준에 도달시키고 도시 집중 식용수원 수질을 전부 Ⅱ류에 도달시키며 중요 하천과 호수 수질 검측망을 구축하고 지하수 채집, 보충 균형을 보장하며 중점 류역의 수토류실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25.04평방킬로메터에 달하는 면적의 수토류실을 복구할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 시는 2030년말까지 전 시의 물환경 질을 더한층 보강하려 하고 있다. 전 시의 년간 용수량을 2억립방메터 이내로 통제하고 관개수 유효리용계수를 0.6으로 향상시키며 전 시의 GDP 만원당 용수량을 30% 줄이고 공업 용수 중복리용률을 90%로 끌어올리게 된다. 또 75평방킬로메터의 수토류실 면적을 복구하고 하천 호수 건강 보장 체계와 관리기제를 기본상 형성하며 수생태계통 기능을 기본상 복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