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 104만원 위험주택 개조에 투입
래원:연변일보      2017-07-07 15:01:00

흰색 벽창고와 빨간 지붕이 얹혀진 ‘말끔한’ 보금자리를 보며 지난 5일, 연길시 소영진 오봉촌 촌민인 량경자(80세)는 기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찌그러진 초가집에서 생활했습니다. 10여년간 겨울이면 추운 고생에, 여름 장마철이면 집안까지 비물이 흘러들어와 별별 모진 고생을 다 해봤지요…” 량경자는 갖은 풍파를 이겨내며 생활했던 지난 십수년간을 회상하면서 감개가 무량하다고 표현했다. 현재 량경자의 새 보금자리는 60여평방메터에 달하는 따뜻하고 아늑한 주택으로 탈바꿈되였는데 이젠 독립적인 화장실도 달려있어 거주조건에서 그야말로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입을 모았다.

료해한 데 의하면 량경자와 같이 올해 연길시에서는 도합 77세대 빈곤호에 년말 안으로 전부 널직하고 깨끗한 새로운 집터를 마련해주어 렬악한 주거환경에 대해 철저하게 개선해주게 된다.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해당 ‘연길시 위험주택 개조 실시 방안’에 따르면 연길시는 올해 104만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위험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빈곤호들에게 위험주택 개조 계획방안을 내놓았다. 현재 77세대중 이미 17세대가 착공됐고 2세대가 위험개조를 마쳤다. 나머지 60세대도 륙속 건설에 착공하게 된다. 아울러 연길시에서는 196.2만원의 자금을 투입시켜 30채에 달하는 집체 련합 공공 렴가주택을 건설하게 되는데 총면적은 1090평방메터에 달할 전망이다. 이 공사는 7월말에 착공될 예정인데 건설 후 4개 진, 30세대가 향후 새로운 거처에서 생활하게 된다고 해당 부문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