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연변, 농가에 맞춤형 농업담보대출 제공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7-04-05 16:18:00

봄갈이를 앞두고 길림성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농가에 맞춤형 대출 형식으로 농촌 토지경영권 담보 대출을 전면 보급하고 있다. 연변의 각 현과 시는 최근 농촌 토지경영권 담보대출 접목회를 열고 농촌의 융자난에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연변 농촌 토지경영권 담보대출 접목회에서 전 자치주 각지의 20여 가구의 농장주와 전문합작사 관계자들은 연길 농업은행 대표와 직접 대면해 대출 업무를 상담하였다.

연길시 밀생태전문농장의 김룡문 농장 업주는 최근 대출금 마련을 위해 여러 회사를 전전하고 있었다며 때를 맞춰 영업소의 전화를 받고 자문을 구하러 왔다고 말했다. 

2014년 연길 농업은행은 토지경영권을 담보로 한 첫 대출금을 발급했다. 농업은행은 그동안 대출업무 처리 절차를 계속 간소화하며 농촌의 발전을 대폭 지지해왔다. 지금까지 연길시는 총액 천 백여만원에 달하는 70건의 대출금을 발급하였다.

중국농업은행 연길지행 류귀강 지행장은 정부측에서 추진하고 있는 토지 관련 자격 승인 사업은 년말전에 기본적으로 끝나게 될것이라며 이때가 되면 대출 수요도 크게 늘것이라고 표했다.

류귀강 지행장은 지난해부터 농가구의 봄철 농사를 돕기 위해 본사부터 적극 움직이고 있다면서 구체적 대출 규모는 상한선이 없다고 소개했다.

최근 몇년래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농업위원회는 현지 농업은행, 우정은행, 농촌상업은행 등 금융기구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면서 삼농을 위한 금융봉사 강화에 총력을 기울렸다.

올해, 연변조선족자치주 농촌토지경영권담보대출규모는 지난해 동기대비 50% 늘었고 5억원 대출 예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변 농업위원회 경영관리소 류문청 소장은 농촌토지경영권담보 대출을 골자로 한 다양한 경로의 농업대출은 전문 농장의 융자난을 해결해주고 전문 농장의 발전에 크게 일조할것이라고 표했다.

류문청 소장은 전문 농장에서 가정농장과 같은 규모 경영 주체에 대해 승인과 지원을 계속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