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어방송 애청자협회 설립 11주년 맞아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7-02-24 16:03:00

지난 23일, 연변조선어방송 애청자협회 설립 11주년 기념행사가 길림성 연길시방송국에서 열렸다. 

 연변조선어방송 애청자협회 박철원 회장이 2016년 사업총화와 2017년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한데 이어 연길시분회를 비롯한 각 현시 분회의 대표6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방송청취소감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안도분회 리해숙 부회장 

안도분회 리해숙 부회장은, “다른 현시에 비해 안도현은 조선족비례가 비교적 적지만 회원들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방송을 듣고있다.”며 방송도 잘 청취해야 할뿐만아니라 사회 참여의식과 기여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가하여 조화로운 사회구축을 위해 기여하길 회원들에게 희망했다. 

연길시분회 장수소조 박금숙 애청자 

연길시분회 장수소조의 박금숙 애청자는, “중앙인민방송국을 비롯한 4개 방송국의 방송은 나에게 있어서 둘도 없는 길동무이다. 방송을 통해 국제와 국내 정세를 학습하고 혁명렬사들의 피어린 사적들을 학습하고있다. 또 우리나라 습근평주석의 옳바른 령도아래 우리나라가 날로 부강하고 강대해진다는걸 가슴 뿌듯하게 느낀다”면서 방송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에는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훈훈한 시간도 마련되였다.  

장애자 남편이 실종되여 홀로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미란씨는, 백내장때문에 시력이 크게 떨어져 자기몸도 가누기 어려운 실정이다. 애청자협회에서는 어렵게 생계를 유지해나가고 있는 그에게 시력회복수술비용으로 2000원의 성금을 전했다. 이외에 김봉숙 고문 1000원, 박선옥 애청자 500원, 연변조선족자치주 애심자원봉사자협회의 자발적인 사랑의 손길로 1000원이란 성금이 전달되였다.  

연변조선어방송 애청자협회 성금 전달 

박선옥 애청자의 성금도 이어져

연변조선족자치주 애심자원봉사자협회의 사랑의 손길도 이어지고있다.  

연변조선어방송 애청자협회 박철원 회장

박철원 회장은, “우리 애청자협회 대오가 점점 방대해지면서 사회영향력도 커지고있다. 앞으로도 애청자분들의 열정에 힘입어 애청자들에게 교류의 장을 자주 마련하고  연변지역 더 나아가 국내 기타지역, 국외에까지 조선족들을 널리 알리는 이 방송사업을 있는 힘껏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글/ 사진 중앙인민방송국 연변편집부 리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