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녀성 비뇨기 불편감…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시술
래원:헬스조선      2019-01-09 10:26:00

녀성은 51세 전후로 폐경을 겪는다. 폐경은 노화로 인해 녀성호르몬을 분비하고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난소 기능이 떨어져 생리가 끝나는 것이다. 녀성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히 줄기 때문에 몸에 30가지 이상의 이상징후가 나타난다. 안면홍조, 가려움증 등이 생기고 심혈관계질환과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이와 동시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 질 건조증과 이로 인한 성 교통이다.

따라서 폐경 후 비뇨기 문제 완화를 위해 적지 않은 녀성이 녀성성형이나 질축소성형을 고려한다. 이들은 처진 골반근육을 되돌리고 요로계 감염이나 요실금 예방 등에 효과를 주지만 질 건조증 완화에는 크게 효과가 없었다. 이에 최근 갱년기 녀성의 비뇨생식계 질환 예방과 질건조증 치료를 위해 쓰이기 시작한 것이 금실 및 코아썸 치료다. 이는 24K 순금실을 외음부와 질 근육 주변에 주입하고, 코아썸이라는 기기로 주기적으로 관리해 탄력을 증진하고 염증을 예방하고 질 건조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낸다. 성교통도 감소시킨다. 24K 순금실은 항염과 혈류개선 기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여의도어니스트녀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비뇨계통 염증이 심한 환자일수록 좋은 효과를 보고 있으며, 특히 40대 조기폐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녀성이나 질 위축이 심해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녀성도 치료를 통해 증상이 크게 감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성 교통이 줄어드는 효과도 얻는다"고 말했다.

금실 주입 시술은 10~15분 내로 짧게 끝나고 부분마취로 진행된다. 코아썸 고주파 기기는 화상 걱정이 없어 별도의 마취가 필요 없다. 치료 효과는 한달 후부터 나타나고 3개월 후 모든 효과를 볼 수 있다. 조 원장은 "이후에는 3~4달에 1번만 관리하면 효과를 꾸준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