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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북경 천안문을 사랑합니다》 십대 남매의 창작 뒤이야기

2024-02-20 18:33:00     责编:최월단     来源:중앙인민방송국

 

1970년 2월

상해의 한 어린이 간행물에

시 한 수가 게재됐다

바로 그 시 한 수가 오늘날 누구에게나 익숙한

노래가 되였다

《나는 북경 천안문을 사랑합니다》

(《我爱北京天安门》)

이 노래는 수많은 중국인들의

어린 시절 기억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노래가 십대 남매에 의해

창작되였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나는 북경 천안문을 사랑합니다》의

작곡가는 김월령

작사가는 김과림

두 사람은 사촌 남매다

사촌 누나 김월령은 동생 김과림보다 다섯 살 많다

남매는 어려서부터 할머니댁에서 함께 생활했고

소년기에 떨어져 각자의 길을 가게 되였다


”나는 북경 천안문을 사랑합니다”라는

곡을 지을 때

그들은 겨우 10여세였고

북경에 와보지도 못했다

새중국 창건 20주년에 즈음하여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김과림은

천안문에 대한 향수와 동경으로 시를 완성했다

1970년 2월

이 시가 간행물에 게재되였고

시를 본 순간 김월령은

곡을 입히고픈 충동이 생겼다

1971년 10월 1일 오전

편집자의 최종 수정을 거쳐

“나는 북경 천안문을 사랑합니다”가 처음으로

중앙인민방송국 전파를 탔다

경쾌한 멜로디가

신속히 중화대지에 울려퍼졌고

이때로부터 누구에게나 

익숙한 노래로 기억됐다

 

1972년 11월

김월령은 드디여 천안문광장에 왔고

천안문과 함께 첫 사진을 남겼다

10년 후

스물여섯살의 김과림도

오래동안 동경해오던 천안문을 직접 보았다

이는 그들이 천안문광장에서 찍은 첫 사진이다

그들의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영광스러운 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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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북경 천안문을 사랑합니다》 십대 남매의 창작 뒤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