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섬서성 서안시의 68세 로인이 한주일간 고열 39 도와 복통, 근육통 등 증상을 보였다. 

    의사는 검사를 통해, 환자의 리케치아 IgGM항체가 양성인 것을 발견하고 'Q열'로 진단했다. 알고보니 이 병은 로인이 기르는 애완견에게서 전염된 것이였다. 

    서안시 대흥병원 풍습면역 전문가의 소개에 따르면, 얼마전 로인은 깨끗하게 처리되지 않은 동물 내장, 뼈를 애완견에게 먹였고 그후 애완견이 복통 증상을 보였다. 

    전문가는 집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려면 동물 자체도 깨끗해야 하고 음식물과 물도 깨끗해야 하며 다른 동물과 너무 자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료에 따르면 Q열의 잠복기는 2-4주정도에 이르며 구체적인 증상은 오한, 발열, 심한 두통, 근육통을 동반하며 페염이나 늑막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부분적 환자들에게서는 간염이나 심내막염, 심근염, 혈전성 맥관염, 관절염, 마비 등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 약품으로는 테트라시클린과 클로로마이틴이 효과적이며, 사람과 가축이 모두 백신을 접종해 예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