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부 청와대 소식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김부겸을 신임 국무총리로 지명했다.

 

    김부겸은 행정안전부 장관, 집권당 국회의원 등 직무를 력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총리를 지명한 원인은 정세균 총리가 일전에 사퇴를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한 후 집권진영 내부에서 개혁 목소리가 높아진 것과 관련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로동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문의 장관을 지명했다.

 

    한국은 이달 7일 지방정부관원과 지방의회 의원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이는 21개 공석을 채우기 위한 선거였다. 최대 야당인 국민의힘은 서울, 부산 시장 보궐선거에서 모두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다. 이는 2016년 국회선거 이래 더불어민주당이 처음으로 전국 범위의 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것으로 된다.

 

    2022년 대선의 전초전으로 간주되는 이번 선거는 미래 한국 정치판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국련합통신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6일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중 긍정 평가는 한주 전에 비해 2퍼센트 포인트 하락하여 30%대로 내려가면서 임기내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