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까르푸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9-07-12 15:21:00

한때 중국시장의 대형마트의 리더로 불리웠던 까르푸가 이제 48억원의 가격으로 중국의 국내 류통업체인 소녕에게 80%의 지분을 내주게 된다. 까르푸는 중국시장에 최초로 건립된 외국 대형마트였고 대형마트 령역의 대표자중의 하나였기에 이 소식은 류통업계를 떠들썩하게 하였다.

대형마트의 원조로 불리우는 까르푸는 유럽의 최대 류통기업으로 1995년에 중국시장에 진출하였다. 그 당시 중국에는 아직 대형마트가 없었기에 까르푸는 중국시장에서 손에 꼽을 만한 라이벌이 없었다. 까르푸는 매년마다 전국각지에10여개의 매점을 신설하였고 20여년동안에 210여개의 대형마트와 24개의 편의점을 가진 거두로 발전하였다. 전국의 22개의 성과 51개의 대중형 도시에 자리 잡고 있는 까르푸는 중국의 회원만 해도 3000만명이 되고 중국 마트업계의 명불허전의 강자였다. 2018년의 순매출액만 해도 285억원이나 되니 말이다.
하지만 2006년에 까르푸는 가격사기사건과 류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는 문제들이 뉴스에 보도되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러는 사이에 중국의 경쟁자들이 재빠르게 까르푸의 뒤를 쫓아왔다. 중국 대만의 브랜드인 대윤발은 저렴하고 질 좋은 서비스로 신속하게 시장을 선점하였고 2009년에 매점 수량면에서 까르푸를 초월하였다. 그 뒤로는 미국의 대형 마트업계의 거두인 월마트(沃尔玛)가 까르푸를 초과하게 되였다.

까르푸의 비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1년,전자상거래가 전례없이 발전하면서 중국의 류통업계를 송두리채로 뒤흔들었다. 그 해의 까르푸의 매출액 성장속도는 예전의 15%에서 8%로 하락하였고 이는 까르푸의 전환점으로 되였다.

전자상거래 업체의 강점을 배워 까르푸도 전국의 18개의 도시에 인터넷마트를 개설하였고 신기술의 도움을 빌어 재기하려고 시도하였지만 까르푸의 인터넷마트는 오프라인 매점에 비하여 상품 종류면에서 훨씬 적었고 중국의 소비자들의 요구를 근본적으로 만족시킬수 없었다. 까르푸는 뒤늦게 배달서비스까지 내놓으면서 만회하려 하였지만 최적의 발전시기를 이미 놓쳐버렸다.

중국 시장에서 큰 혁신과 기술을 동원하지 않아도 쉽게 시장을 점령할수 있었던 시절은 이미 지나간 것이다. 까르푸는 중국경제의 발전속에서 여러 번 변혁을 꾀할 기회가 있었지만 끝내는 모두 잡지 못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까르푸가 중국 시장경쟁에서 밀리게 된것도 우연때문이라고 하기 어려울 것 같다. 영국의 테스코(乐购),한국의 롯데마트와 이마트의 뒤를 이어 프랑스의 투자자들이 중국의 까르푸에서 자본 철수를 함에 따라 중국 전통 마트업계는 새롭게 구도가 바뀔 예정이다.

전통적인 마트가 경영 곤난을 겪고있는 반면에 신흥 마트의 매출액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중국의 영휘마트는 2018년의 매출액이 705억원으로, 현재 중국 류통시장을 휩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까르푸를 인수한 소녕도 인터넷 매점의 우세를 빌어 전국에 12000개가 넘는 직영매점과 가맹점을 설립하였다. 소녕은 2019년 1월에 95억원의 가격으로 37개의 만달백화점을 인수한 바가 있고 이제는 류통업계의 신흥 강자의 일원으로 되였다.

까르푸가 20여년을 통하여 건립해 놓은 공급사슬과 배송시스템을 기반으로 소녕의 물류와 배송능력은 전례없이 강화될 것은 분명하다. 또한 까르푸가 가지고 있는 3000여만명의 회원도 소녕한테 새로운 사업의 기반으로 될 것이다.
이제는 신흥강자들의 시장쟁탈전을 벌일 차례이다.

리천국 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글로벌전략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