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의 수려한 명함장-연변가무단의 휘황한 70년 력사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9-07-05 17:18:00

1946년 3월에 창단된 연변가무단은 국가에서 유일하게 중국 조선족 문화예술을 계승, 연구, 발전시키고 있는 종합성 공연단체이고 중국 조선족 가무예술 정품 출품기지이며 조선족 예술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다.

휘황한 혁명전통

1953-1988년, 연변가무단 옛터 (구 독일 천주교 교회당)

연변가무단은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갖고 그동안 수많은 영예를 받아안은, 국내에서 가장 일찍 창설된 전문예술공연단체 중의 하나이다.

연변가무단의 전신은 1944년 6월에 설립된 화북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구락부이다. 1945년 3월에 조선의용군 화북지대 선전대로 개칭되고 1945년12월에는 조선의용군 제5지대 선전대로 편성되여 활동을 이어갔다.

1946년 3월10일에 다시 길동보안군 정치부 문예공작대대로 이름을 바꾸면서 드디어 전문단체로 거듭났다.

오늘까지 가무단 명칭은 열번이나 바뀌였지만 그 맥과 정신, 훌륭한 전통은 그대로 이어졌다.

1946년,연길문공단 옛터에 주둔해 공연련습을

1946년, 림시 퇀본부(团部)에서 학습하고 있는 길동보안군 정치부 문예공작대대

1948년 봄,연직원 단체사진

초창기 가무단은 전쟁터 전방에서 중국공산당과 인민해방군의 정책을 선전하였고 적후에서 비밀리에 혁명근거지 설립을 위한 문예대오 선전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이 시기 연변가무단 창작진과 공연진은 시대환경에 걸맞는 노래, 무용, 기악, 연극(단막극)작품들을 대량 창작해 후방 민중들의 구국 각성과 참군 열기를 크게 북돋아주면서 공화국 창건에 마멸할수 없는 기여를 했다.

1948년, 동북해방경축대회에서

1948년, 관현악곡 “해란강”을 연주하고 있는 연변문공단

1951년, 단막극 부부사이(夫妻之间)

1955년, 조선고전명극 “춘향전”

1958년, 조선가무극 “콩쥐팥쥐”

걸작 분출시대

1988년10월10일부터 사용한 연변가무단 청사

1950년 국경 1주년에 즈음해 연변가무단은 북경에 초청되여 중남해 회인당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모택동, 류소기, 주은래, 주덕 등 원로 무산계급혁명가들의 친절한 접대를 받았다. 그후 국경 10주년, 30주년, 40주년, 50주년, 전국합동문예공연(汇演) 등 전국적 예술행사에 20여차례 초청을 받고 북경에서 공연을 펼쳐 광범위한 인정을 받고 국내외에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1950년10월3일 저녁, 중남해 회인당에서 합창

특히 당 제11기 3차전원회의이후 맞이한 개혁개방의 새 봄은 연변가무단을 발전의 고봉기로 이끌었다.

개혁개방40년 사이, 연변가무단은 국가급상인 “5개1공정상(五个一工程奖)”, “문화대상”, “문화신극목상”, 음악에서의 “금종상”, 무용에서의 “련꽃상” , 연극에서의 “금사자컵상” 등 문예합동공연이나 콩클에서 대상을 휩쓸었다.

2001년 제2회 전국소수민족합동문예공연, “들끓는 장백산”

2006년 제3회 전국소수민족합동문예공연, “천년아리랑”

2012년 제4회 전국소수민족합동문예공연, “노래하리라 장백산”

2016년 제5회 전국소수민족합동문예공연 금상, “아리랑꽃”

연변가무단과 산하 단체, 개인의 수상작품은 지금까지백여부에 달한다. 대형무용극 “춘향전”, 가극 “아리랑” 그리고 무용시 “장백정” 등 작품은 국가 문화대상을 받았고 길림성을 대표한 원작가무 “들끓는 장백산”, 가무서사시극 “천년아리랑”, 원작가무 “노래하노라, 장백산”, 원작무용극 “아리랑꽃” 등 작품은 제1회, 제2회, 제3회, 제4회, 제5회 전국소수민족합동문예공연에서 금상과 대상을 받았다.

1990년, “춘향전”

1997년, 장백정

연극 부분에서 희극 “털없는 개”와 연극 “사랑의 품”은 문화부 신극목상과 초백회상을, 연극 “도시+농민=?”와 “댄스를 추는 아이들”은 제12회 문화부 공작새컵 극본은상과 동상을, 연극 “주덕해”는 금사자컵 우수극목상을, 창극 “심청전”과 “춘향전”은 문화부 “금상과 우수극목상을, 희극 “금개구리”는 제3회 동북3성 금상을 받았다.

2013년, “심청전”

2015년, “춘향전”

2012년, 연극 “주덕해”

음악 부분에서 80년대에 북 병창 “꽃피는 우리살림”, 성악 협주곡 “완계사-류아자선생에게 화답하네”, 가요 “내고향 오솔길”, “어머니”, “수양버들”, “밀림은 푸른바다 나는 갈매기”, “제비가 돌아 왔네”, 가야금 병창 “아, 장백산 연변의 자랑이여” 등 우수작품이 있으며 90년대에는 가요 “장백산 어머니 사랑”, “소나무”, “조국 찬가”, 합창 “조국에 드리는 노래” 등 작품 들로 “금종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거머쥐였다.

무용 부분에서 80년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군무 “희열”, “장고행”, 무용 “심금”, “코신”, “쪽배” 등 많은 우수한 작품들을 창작해 전국은 물론 외국에서까지 영예를 따냈다. 이 시기는 전문예술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서로의 경쟁이 뜨거웠던 시절이였고, 전문 예술 종사자들의 책임감과 열정 또한 높았던 시기로 예술발전의 황금시기로 평가받고있다.

2017년, “장고행”

새 시대, 새 도전, 새 발전

현재 연변가무단 종합청사와 사무청사

창단 70여년래, 연변가무단은 민족민간예술을 근간으로 하고 조선족 민족문화예술의 계승, 발전, 번영을 취지로 삼아 민족특색과 지역특색이 농후한 예술풍격을 형성했다.

현재 가무단은 창작실, 교향악단, 성악부, 무용부, 연극부, 무대미술설계제작부, 공연마케팅 등 부서에 230명 연기자, 직원을 두고 있으며 창작구상, 프로그램 편성, 음악 록음제작, 공연 등 창작단계에서 무대미술, 무대조명, 음향 등 후기 공연에 이르기까지 전반 공연체계를 갖추었다.

공화국 창건 70주년을 맞이하기 위해 연변가무단은 지난해부터 경축공연을 계획해왔다. 올초, 가무단은 “나의 꿈과 중국꿈(我的梦和中国梦)”문예소조를 내오고 음력설 전야에 향진, 농촌마을, 군영 등을 방문하면서 이미 16차례 공연을 펼쳤다.

과거에는 정기 공연이 없었지만 올 5월부터 가무단은 “조국의 품속에서” 진달래음악시즌 계렬 공연행사를 가동하고 금요일 저녁마다 전문음악회를 연다.

지난해, 가무단은 빈곤일선에서 근무하는 “제1서기”들이 군중들과 융합되여 마을 경제 발전과 주민들의 빈곤해탈을 돕는 등 전형사례를 원본으로 연극 “제1서기”를 창작했다. 올해 “제1서기”는 한어로 개편되여 더 많은 산간마을에 전해지게 된다.

“제1서기” 리허설

또한 선전부의 조직하에 가무단은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등 부문과 함께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 전문야회를 계획하고 있다. 야회는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년래 변방민족지역의 사회 진보와 민족 단결, 변방 안전을 노래하는 극목으로서 “아리랑꽃”에 이어 크게 주목받을 만한 중요한 공연이다.

인터뷰를 받고 있는 김휘 단장

연변가무단 김휘 단장에 따르면, 앞으로 가무단은 조선족전통예술 계승과 보호를 토대로 시장화를 연구, 모색함으로써 연변 내 기반을 잘 다지는 한편 국내 기타 지역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연변가무단은 몇해전부터 연변지역을 벗어나 국내 기타 지역에서 공연을 펼쳤다. “아리랑꽃”은 18개 성과 자치구, 직할시의 20여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하였고 지난해 “노래하노라 장백산”은 강소, 상해, 료녕 등지의 무대에 올랐다.

앞으로 가무단은 또 “진달래 음악시즌” 브랜드 이미지를 잘 가꾸는 한편 가무 시즌, 연극 시즌 등 새 브랜드창출에도 진력하고 예술자원을 충분히 리용해 6.1국제아동절 등 명절에는 명절분위기에 맞는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을 창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변가무단은 연길시 각 중소학교에 심입해 국가급 무명문화재인 판소리를 계승 발전시키는 행사 백여차례를 조직했다. 이런 행사들은 교정에 심입하여 청소년들에게 우수한 민족문화를 선전하기 위한데 취지를 두었다.

창단70여년래, 연변가무단은 원작을 바탕으로 조선족예술의 선양을 취지로 하며 중화민족예술의 백화원에서 가장 화려한 한떨기 꽃으로 피여 그 립지를 단단히 굳혔다.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70년의 자력갱생과 분투로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제2대 경제체로 부상했고 수많은 기적을 창조하며 세계 무대에서 당당하게 대국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또 우리의 첫 백년 분투 목표인 초요사회 전면 완성의 관건적 한해이기도 하다.

70년의 격변을 거쳐 오늘날의 성과가 있기까지 전국 여러 민족 인민들은 당 중앙의 정확한 지도아래 대내외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어진 과업을 묵묵히, 착실하게 수행하면서 나라의 주인공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그 속에서 개인의 성장도 이루어졌고, 또 개인마다의 성장이 전반 나라의 발전을 가능하게 했다.

새 중국 창건 70주년을 맞이하며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은 그 사이 민족지역, 민족사업이 가져온 천지개벽의 변화와 눈부신 성과를 기록하고자 특집 “조국과 함께 한 분투의 70성상” 을 기획했다.

특집은 “그 해, 그 사람, 그 이야기”, “민족 단결의 한떨기 꽃”, “새 시대 선봉” 등 세 시리즈로 나뉘여 중국조선어방송CNR 공식계정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그 해, 그 사람, 그 이야기”는 70년의 거대한 력사 흐름속에서 작은 점에 불과하지만, 대표성을 띄고 의의가 있는 한 시점, 한 인물, 한 이야기를 화두로 삼아 전반 민족지역이 조국과 운명을 같이 하며 교육, 문화, 과학, 경제 등 제 분야에서 일궈낸 괄목할만한 성과를 조명해보고자 한다.

오늘은 “그 해, 그 사람, 그 이야기” 제6부, “연변의 수려한 명함장-연변가무단의 휘황한 70년 력사”을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