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다 ! 이 아저씨 !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9-03-14 16:31:00

영상 하나로 하루밤사이  스타가 된 아저씨 한분이 있다?!  

환경 미화원인 왕옥추, 청소가 끝나면 길거리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힙합 연습을 하는데 그 실력이 웬만한 프로급이다. 

젊은층만 좋아할법한 힙합외에  전통극중 한개 부분인 잦은 가락을 부르는 실력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다.  

네티즌들은 왕옥추를  길거리 "무용가"라고 부른다.  

올해 45세인 왕옥추는  북경시 해전구 온천진의 한 환경 미화원이다.  

일만 끝나면 도구를 옆에 두고  힙합연습을 하는건 그의 일상이다.  

출근시간외 집에 있을때면  하루 일과처럼 먼저 블루투스 스프커를 켜고 힙합연습을 한후 소파에 앉아 물한잔 마시고 짝짜기를 집어들고 중국 전통극 한가닥을 뽑는다.  

힙합이든  잦은 가락이든  모두 왕옥추 스스로 독학을 한것이다.  

“다들 인재라고 평가해주시시만 다년간 저의 취미일 뿐입니다. 좋아하다보니 아내와 아이들이 집에 없을때 혼자 련습을 해왔습니다. ”  

왕옥추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제멋"대로 춤을 춘다.  

그는 동일한 음악을 두고도  번마다 다른 동작을 선보인다.  

이는 힙합의 속성과 일치하다.  “잘 추지는 못하지만  기쁠때면 평소보다 더 춥니다" 

왕옥추는 힙합연습은  스스로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이라고 했다.  

생활수준이 날로 향상되고  크고 작은 기쁜 일들도 끊임없이 이어지니  이런 방식으로 기쁜 마음을 표현하는것이다. 

그는 몇년전만 해도  주변에 모두 단층집이고 농지였는데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고  주변 환경도 점점 좋아져  행복지수도 따라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들, 오랜 이웃들이  자주 모여 모임을 가지는데  그때마다  즐거운 식사 자리에서  힙합을 추는것으로 흥을 돋군다고 했다.  

“30년전 중학교시절 한번은 학교에서 문예 합동 공연을 조직한적 있는데 한 학생이 당시 류행했던 브레이크 댄스를 췄어요. 그때 그 친구가 춤을 추는것을 보고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왕옥추는  힙합연습을 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말했다.  

당시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왕옥추는  그 학생처럼 선생님을 모시고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수 없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춤을 꼭 배우고 싶었던 그는  결국 TV프로그램을 통한  독학의 길을 선택했다.  

공원에서 춤을 추고 있는 젊은이들이 보이면  그는 항상 옆에 멍하니 서선 지켜보곤 했다.  

“지금은 너무나 편리해요. 컴퓨터, 휴대폰을 통해 반복적으로 동영상을 틀면서 배울수가 있으니깐요.”  

왕옥추는 휴대폰에  힙합관련 여러가지 동영상 앱을 설치한후  같은 동영상도 수십번 반복해 본다.  

일부 동작은  아무추어인 왕옥추와 같은  춤 애호가들에게 있어선  난이도가 큰 동작이다. 

그럴때마다 왕옥추는  급한 마음을 접고 천천히 배워간다. 

“짝짜기를 치고 무대우에서 노래한다.  

오늘은 문명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짝짜기의 박자에 맞춰 읊는  왕옥추의 잦은 가락은  행운유수였다.  

이는 2010년부터 그가  독학으로 배운 첫번째 가락이다.  

가사는 유년시절을 떠올리며 쓴것이다.  

“제가 8살 나던 해에요. 힙합처럼 잦은 가락의 “계몽 선생”도 역시 한 학생입니다, 어느 한번 학교노래시합에서  한 학생이 잦은 가락을 부르는것을 보고 와 멋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학생의 부른 가락의 가사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라고 왕옥추는 전통가락을 독학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왕옥추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짝짜기는  재작년에 산것이다.  

그는  잦은 가락을 독학으로 배우는것은  좀 어려운 일이라  앞으로 전문적인 선생님을 모시고 배울까 고민중이라고 했다. 

“저는 어디까지나 평범한 환경 미화원입니다. 힙합 이든 잦은 가락이든 그냥 평범한 제 생활에 ‘기쁨’을 보태주는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는 현재에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사회인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기에  일단 종사하고 있는 미화원일에 열중하겠다며  신중함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