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문도, 끝내 너를 찾았다!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9-03-11 17:20:00

3월4일 오후 무한 황파제1중학교에 도착한 한 로인부부가 키가 크고 몸이 뚱뚱하며  안경을 건 한 남학생을 찾아줄것을 부탁했다.  

상무부교장 류중용이 그들 부부가 찾아온 이유를 료해한후 정체가 궁금한 남학생 찾기에 적극 도와나섰다. 그들이 찾고자 하는 남학생은 알고보니 이 로인부부의 은인이였다.  얼마전 할아버지의 생명을 구해주고 이름도 남기지 않은채 조용히 떠났다고 한다. 할아버지의 건강상황이 조금 낫게 되자 그들 부부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고 학교에 찾아온것이였다. 

도랑에 빠진 로인에게 소년이 구원의 손길을 

 

 

 

이때 부근 남새밭에서 놀고 있던 남자애가 반메터 높은 담장을 사이두고 구원소리를 들었다. 남자애는 담장을 잽싸게 뛰어 넘어 도랑에 빠진 로인을 안깐힘을 다해 끌어내였다. 로인은 차가운 물에 오래동안 빠져 있어 옷은 다 젖었고 두 손은 얼어 퉁퉁 부었으며 덜덜 떨고 있었다.

지나가던 낚시군이 남자애를 도와  함께 로인을 부축하여 담장을 넘었다. 

 

 

남자애와 로인이 수백메터 길을 힘겹게 걸어 끝내 하원단지에 도착하였고  대문어구의 경비실 경비가 물에 푹 젖은 로인을 알아보고 남자애에게 로인이 거처하는 건물 번호를 알려주었다.   

 

이름 남기지 않은 은인 CCTV를 이용해 찾기로

부교장은 로인들이 묘사하는 남학생의 모습대로 각 학년의 담임선생님들에게 임무 포치를 했다. 

담임선생님과 교사 여러분: 어제 오후 3시좌우, 우리 학교 학생 한명이 교외 하원단지의 물에 빠져 생명이 위급한 로인 한분을 구해주었습니다.  정의있고 용감한 이 남학생을 찾을수 있게 여러 선생님들이 나서야 겠습니다. 학생의 신장은 대략 1.73메터 좌우, 조금 뚱뚱합니다. 안경을 걸었구요. 지금 로인부부가 이 학생을 만나 보고 싶어하니 찾으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로인이 말한대로 학생의 키가 꽤나 크고 로인을 구할 수 있는 정도로 힘도 꽤나 세다면 아마 우리 학교 고중부에 학생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교도처 부주임 향청요는 각 학년 담임선생님들이 이 학생을 찾아내지 못하자 사람을 구한 남자애가 로인을 부축하여 단지내에 왔었다는 근거에 따라 하원단지로 직접 찾아 갔다.  

그리고 아파트관리부문에 도움을 청하여 CCTV를 돌려본후 사진을 다운 받아 학교 QQ췬에 발표하였다. 얼굴을 확인한 담임교사가 이 학생이 8학년 2반의 리문도라고 밝혔다. 

 

 

“전에 QQ에서 학생을 찾는다는 내용을 보았을때 고중부의 학생인줄 알았는데 저희 학급의 학생일 줄 정말 몰랐어요.” 

 

 

나이는 어리지만 마음속에 큰 사랑을 품고 있는 학생 리문도 자랑스럽다 ! 
담임교사 두소영은 리문도가 사람을 구한일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평소에도 리문도는 공부도 잘하고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열성껏 돕는 품행이 좋은 학생이라고 했다.   
로인을 구한 그날, 리문도는 집에 돌아와 낮에 있었던 일에 대해 어머니에게만 간단히 언급을 했을뿐 그 누구에게도 말한적이 없다. 3월5일,  무한으로 출장을 갔던 아버지도 아들이 로인을 구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자랑스럽다며 칭찬했다.  
은인을 찾았다는 말을 듣고 두 로인은 급히 학교로 달려가 리문도학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할머니는 이렇게 훌륭한 학생을 양성한 리문도의 부모와 선생님들에게 고맙다고 하였다. 그리고 로인이 위기에 처했을 때 서슴없이 구원의 손길을 보내주고 집까지 모셔다 주는 리문도의 용감하고 세심한 행동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연신 고마움을 표하는 로인부부를 보며 리문도는 오히려 수줍어 하며 “제가 할수 있는 일을 했을뿐인데요” 라며 말했다.   
남자애는 로인의 집 문을 노크하였고  아들이 집에 있는 것을 보자 시름놓고 조용히 돌아섰다. 
남자애는 가뜩이나 힘들어 하는 로인이 제대로 집으로 돌아갈지 걱정돼 로인이 가르키는 방향대로 부축하여 집으로 모셔주기로 했다. 
어느 아파트 단지에 사느냐고 남자애가 물었지만 로인은 단지 이름을 명확히 말할 수 가 없어 손가락으로 서쪽 방향을 가르켰다. 
학교로 가는 도중에는 남새밭이 있다. 그 남새밭을 가로 질러 호수가 옆에 있는 황지로 걸어가려면 깊은 도랑 하나가 있는데 그날 할아버지는 발이 미끄는 바람에 그만 도랑에 빠지였다. 인적이 드문 황지에서 로인은 하늘만 쳐다보며 “사람 살려주세요” 하며 애처롭게 구원을 청했다. 
3월3일 오후, 부부는 함께 아파트 단지에서 나와 산책하다가  할머니는 시장에 장 보러 가고  할아버지는 판룡 소학교로 손자마중을 갔다. 
70세의 할아버지는 지난해 고향을 떠나 아들이 살고 있는 판룡만으로 이사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