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명절, 우리 소리"-제9회 메아리 악단과 함께 하는 우리음악 콘서트 연길서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7-09-11 18:11:00

연변문학예술계련합회에서 주관하고 연변조선족전통음악연구회 메아리악단에서 주최하며 연변대학예술학원, 연변가무단, 연변음악가협회,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 연실시음악가협회, 연길시인민방송국 아리랑방송에서 공동으로 후원한 제 9회 메아리 악단과 함께하는 우리음악 콘서트가 9월10일 오후4시,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조선족 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극장에서 펼쳐졌다.

2016년 12월부터 시작해 올해 9월 , 아홉번째로 펼쳐진 본 공연은 “우리명절, 우리소리”를 주제로 , 무용, 남성독창, 여성독창, 남녀2인창, 퉁소독주, 1인2역 가무극, 가야금 삼중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물했다.

공연의 서막을 연 “물동이 춤” 은 조선족 녀성의 형상을 잘 보여준 무용이다. 우리 조선족녀성들이 예로부터 물건을 머리위어 얹어 나르는 습관이 있었는데 특히 모내기를 하고 김을 매는 계절이면 물이나 먹거리를 담은 함지를 머리에 이고 논밭으로 가져갔다. 이러한 생활을 기반으로 50년대초기에 창작된 “물동이 춤”은 연변 각 지역에서 흥행하면서 현지 대중들이 가장 즐기는 대표적인 전통무용으로 자리잡았다.

가야금 삼중주 “영천아리랑”은 원래 가야금독주로 되여있던 곡을 세대의 가야금에 새롭게 옮겨놓은 작품으로서 독주와는 달리 선률과 절주 그리고 화음을 세갈래로 나누어 서술해 나가는 작품으로 색다른 음악적 원소를 첨가하여 사람들에게 또 다른 참신함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밖에 연변가무단 1급배우인 안룡수, 마복자 부부의 남녀2인창 “우리집에 경사났소”는 자식들의 결혼소식에 흥겨워하는 부모님의 행복한 심정을 옮겨담은 노래로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6년 12월13일에 메아리 악단은 연변가무단, 연변대학 예술학원, 연길시 예술단, 군중예술관등 전업적인 예술인과 전업연원들로 구성되여있다.

메아리 악단의 정천일 단장은 본 공연 기획의도와 취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음악계는 현재 한류음악과 류행가에 충격을 많이 받고 설 자리도 점점 사라져가는 상황입니다. 특히 전통음악은 젊은이들한테 많이 소외되기 때문에 이어갈 사람이 적고 견지하는 사람도 적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전통음악연구회는 더 존재할 가치가 있고, 음악회를 활발히 전개해서 어린이부로터 로인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다 좋아하고 관심을 갖게 하는것이 저희들의 바람입니다. 우리민족 전통음악은 무형무화재산인데 만약 사라지게 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우리전통음악의 현황은 이미 위기상황이라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포기하지 않고 사람들한테 감동을 줄수 있는 전통음악을 더 많이 들려줘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금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사랑할수 있도록 할것입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평소에는 좋은 극장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었는데, 오늘 우연히 공연장을 찾은 결과 다채로운 공연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관람했다고 공연소감을 전했다. 특히 우리민족전통음악회라는데 그 의미가 더 뜻깊었고 아직도 우리민족전통음악을 위해서 애쓰고 있는 연출진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우리전통음악이 사라지지 않도록 더 많은 심혈을 기울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중앙인민방송국 김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