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을 뒤로 하고 앞만 보고 달리자-연변 1대1 산동
2017-05-20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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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원:중앙인민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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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에 비해 너무나 아쉬운 결과였다.

5월20일에 있은 2017중국축구슈퍼리그 제1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1:1로 산동로능팀과 비겼다.

연변팀은 경기초반 몇차례의 위협적인 반격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3분만에 한광휘 선수가 골문을 갈랐지만 심판의 오판으로 무효처리가 됐다. 너무나도 아쉬운 순간이였다.

전반 22분, 연변팀은 그 기세를 몰아 선제꼴을 터뜨렸다. 스티브가 상대팀 금지구역에서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패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스티브가 직접 키커로 나서 연변팀을 도와 첫꼴을 성공시켰다.

전반 40분 , 연변팀 강위붕선수가 금지구역에서 핸들링 반칙을 하면서 산동팀에게 패널티킥 기회를 주었다.산동팀 타르델리 선수가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점수는 다시 동점으로 돌아갔다. 이와 같은 실수는 금후 경기에서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다.

후반전에 김파가 리룡과 교체투입됐다.

후반 49분 연변팀 스티브가 개인기를 리용해 상대수비수를 따돌리고 한 슛이 골키퍼에 막혀 튕겨나왔고 뒤따라 오던 윤빛가람이 보충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꼴문옆으로 빗나갔가.

이후 연변팀은 더욱 거센 공격으로 상대방을 몰아붙였다. 한차례 또 한차례 연변팀이 만들어 내는 슛팅 기회에 상대수비진은 속수무책이였다.

후반 84분 , 연변팀 최인이 한광휘와 교체투입됐다.

결국 경기는 1:1무승부로 끝났다.

강팀인 산동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것은 가히 받아들일만한 결과이다. 하지만 수많은 득점 기회와 어깨를 스친 과정을 감안할때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리그 잔류 목표를 위해 모든 경기를 결승전으로 간주해야 하는 연변팀에게 있어서 매 하나의 승점은 더없이 절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연변팀은 올 시즌중 가장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공격에서 상대팀보다 훨씬 많은 득점기회를 창조했다. 하지만 득점기회는 골을 의미하지 않는다. 나머지 경기에서 반드시 골 결정력을 제고해야 할것이다.

가급적으로 실수를 피하면서 오늘과 같은 투지와 경기력으로 앞으로 나머지 경기에 림한다면 잔류목표를 충분히 완성할수 있다고 본다.

돌아오는 27일 연변팀은 료녕심양개신팀과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잔류군단사이의 직접대결인것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 연변팀이 오늘처럼 투지를 불사르길 빌고 또 빈다.

중앙인민방송국 연변편집부 최상철,김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