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최고"골든벨은 내가!
2014-09-01 1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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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원:중앙인민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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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1회 도전 독서왕 골든벨”  행사가  “제1회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하루 앞두고 9월 1일 오후 2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연남소학교에서 펼쳐졌다. 

우리 말을 정확히 익히게 하고 독서 열기를 불러일으키며, 독서를 통해 사고력을 키워줌으로써 아이들을 충실하고 바른 삶의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한데 취지를 둔 이번 “도전 독서왕 골든벨"은 단순한 지식 습득에서 벗어나 탐구력과 창의력, 종합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진행한 취미성 교육활동이다.

“독서왕 골든벨” 행사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 또 평소에 꾸준히 견지해 온 독서 습관이 결실을 보고, 실력과 담력을 겨루며 승리의 쾌감과 실패의 아쉬움을 현장에서 만끽할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마련해 주었다. 

“도전하는 사람만이 꿈을 이룹니다.” 긴장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재질을 남김없이 발휘하자는 부교장 선생님의 응원사가 있었다.

전래동화와 고전문학, 력사, 위인, 자연상식, 성구속담, 시사 등 다양한 내용의 40개 문제를  모두 맞춘 최후의 1인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도전자들은 문제를 듣고 10초안에 답을 적어야 하며 탈락자를 위해 3차례의 패자부활전이 마련되였다.

골든벨의 공정성을 위해 2학년과 3학년 도전자는 20문제, 4학년에서 6학년 도전자는 30문제까지 정답을 맞히면 모두 상을 받을수 있고, 35번 문제까지 생존자가 가장 많은 반급에는 우수집단 영예가 주어진다.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의 힘찬 구호와 함께 “청춘과 랑만의 무대, 지식과 환락의 무대", "조선언어 문자의 날" 맞이 연남소학교 독서왕 골든벨행사가 어린이들의 멋진 댄스로 막을 열었다.

“토끼전에서 마지막에 토끼의 꾀임에 넘어가 토끼를 룡궁에서 륙지로 데려다준 동물은 무슨 동물일가요?"

“컴퓨터 황제로서 미국의 최고 자선가, 소프트웨어의 황제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가요?”

“2014년 3월 25일 연변조선족자치주는 해마다 이날을 조선언어 문자의 날로 정했는데요, 그 날은 몇월 몇일일가요?"

평소 갈고 닦은 지식으로 다양한 문제풀이에 도전한 연남소학교 2~6학년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더 한층 터득하는 한편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성공의 단맛과 탈락의 아쉬움, 화합의 즐거움을 한껏 누렸다.  행사는 준비한 40문제가 모두 끝날 때가지도 생존자들이 여러명 남은 관계로 문제를 추가까지 하는 긴장감을 연출했다.

이번 마지막 왕중왕 문제, “우리 조선글자는 세계의 그 어떤 글자도 가지지 못하는 많은 우수한 점을 가지고 있는 문자이며 우리말 특성에 맞게 만든 독창적이고 존재성 있는 문자입니다. 1944년에 세종대왕이 처음으로 우리 문자의 이것을 창제하였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가요?”의 정답 “훈민정음”을 2초만에 또박또박 적은 6학년 3반의 리청림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오늘은 내가 최고야”

"2014년 제1회 도전 독서왕 골든벨”  행사는 조선족 어린이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좋은 계기가 될것이다.

연남소학교는 또 첫 도전골든벨 행사에서 경험을 섭취하여 앞으로도 해마다 9월 2일 "조선언어 문자의 날"을 맞아 학생들의 독서 열기를 북돋아줄수 있는 보다 유익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