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총서기와 부인 평려원 녀사, 중조 우의탑에 꽃바구니 진정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9-06-22 10:40:00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 주석인 습근평과 부인 평려원 녀사가 21일,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의 불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중조 우의탑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이며 국무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일과 부인 리설주 녀사가 동행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습근평 총서기와 팽려원 녀사가 평양시 모란봉 기슭에 있는 중조 우의탑에 도착하자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녀사가 영접했다.

장엄하고도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조선인민군 3군 의장대가 우의탑에 정렬해있고, 군악대가 량국 국가를 주악했다. 이어 의장대가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은 영생불멸할것이다”라고 적힌 꽃바구니를 우의탑 기단에 옮기고, 습근평 총서기가 천천히 앞으로 다가가 꽃바구니의 댕기를 정돈했다.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에 대한 묵상이 끝난 후 습근평 총서기와 김정은 위원장은 의장대 분렬식을 관람했다.

습근평 총서기 부부는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함께 우의탑에 그려진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의 당시 활동상과 량국인민의 우호관계를 강조하는 기념물을 둘러본 뒤 중조 우의탑 기념청에 들어가 지원군 렬사 명부 원본을 펼쳐보고 서사시 벽화를 관람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오늘 나는 아주 숭고한 심정으로 중조 우의탑을 참배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지원군 렬사 명부와 기념청내 대형 화폭에는 중국인민이 모두 익숙한 황계광, 구소운, 양근사, 라성교 등 지원군 렬사들의 이름과 형상이 기록되여 있다고 말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오늘 우리가 함께 중조 우의탑을 참배하는 것은 선렬들을 기리고 로일대 혁명가들이 어깨 곁고 함께 투쟁한 영광스러운 력사를 회고하기 위해서이며,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기억하고 계승하도록 후대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이며, 평화를 수호하는 량국의 단호한 결심을 세인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전통적인 량국 친선을 대대손손 이어가고 량국의 사회주의 사업을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며 량국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마련해주고 지역 평화와 안정, 발전, 번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량국 친선을 위해 생명을 바친 조국의 훌륭한 아들 딸들을 기리며 방명록에 "선렬을 기리고 세대간 친선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조중 우의탑은 량국 전통친선의 불후의 기념비라며 조선 당과 정부, 인민은 영용하게 희생된 중국인민지원군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서, 새 시대에 량국친선을 계속 전승하고 발전시키며 량국협력을 강화하고 량국관계를 추진해 더 큰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정설상, 양결지, 왕의, 하립봉 등 중국 지도자들과 최룡해, 박봉주, 리수용, 리용호, 김능오, 김여정 등 조선측 지도자들이 함께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