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총서기,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9-06-21 10:09:00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인 습근평이 6 20일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조선 로동당 위원장이며 국무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은과 회담했다. 쌍방은 새로운 력사적 출발점에서 초심을 잃지 말고 손잡고 전진하면서 두 당과 두나라 관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공동으로 개척하기로 합의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지난해 이래 위원장 동지와 가진 네차례의 회담을 통해 중조관계의 새로운 장을 펼치고 두터운 친선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김정은 위원장 동지가 이번 방문을 위해 성대하고 열렬한 환영식을 마련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비행기에서 내려 투숙지에 도착하기까지 곳곳에서 한 가족과도 같은 중조 친선의 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중조 수교 70주년이 되는 올해는 두 당과 두나라 관계 발전사에서 전통을 이어가고 미래를 개척하는 중요한 의의가 있는 한해이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김정은 위원장과 평양에서 만나게 되였다. 나는 중조 친선을 공고히 하고 계승하며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기 위해 조선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는 중조관계의 아름다운 청사진을 공동으로 그리고 중조친선의 새로운 장을 공동으로 열수 있을것이라 확신한다.

습근평 총서기는, 중조관계의 력사를 돌이켜 볼때 공산당이 령도하는 사회주의 국가를 견지하는것은 중조관계의 본질적인 속성이고, 공동의 리상신념과 분투목표는 중조관계의 전진 동력이며, 최고 지도자간의 친선의 계승과 전략적 인솔은 중조관계의 최대의 우세이고, 지리적인 근접성과 문화면의 상통은 중조관계의 확고한 뉴대임을 깊이 느끼게 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중조 친선이 두나라 인민의 념원과 두나라의 근본리익, 시대의 발전추세에 부합될 뿐만아니라 량측이 장원한 대세에서 내린 전략적 선택으로서 국제 풍운 변화속에서도 변함없을것이라 확신한다.

습근평 총서기는, 중조관계는 이미 새로운 력사적 시기에 들어섰다고 표했다. 중국 당과 정부는 중조 친선 협력관계를 깊이 중시하며, 중조관계를 잘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것을 확고한 방침으로 간주하고 있다. 국제와 지역 정세의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에 대비해 두나라는 고위층 교류를 강화해 중조관계 발전에 지침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밀접한 래왕을 유지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다지며 중조관계의 발전 대세를 확고하게 파악할 용의를 가지고 있다. 량측은 전략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중대한 문제에 관해 의사를 깊이있게 교환하며 두나라 발전에 량호한 환경을 조성해야할 뿐만 아니라 실무협력을 확대해 두나라 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주어야 한다.

김정은 위원장은, 조선 당과 정부, 인민을 대표해 습근평 총서기의 조선 국빈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총서기 동지가 다망한 가운데 조중 수교 70주년에 즈음해 조선을 방문한 것은 조선 당과 정부, 인민에 대한 커다란 고무와 정치적 지지로서, 조중관계 력사에서 중대한 력사적 의의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당면 정세에서 총서기 동지가 조선을 방문한 것은 조중관계 70년 력사를 돌이켜보고 두나라 관계의 미래를 전망함과 동시에 조중간의 견고한 전통적 친선을 외부에 보여주는데 유조한다. 나는 조중관계에 대한 총서기 동지의 투철한 분석과 전망계획에 대해 완전히 동의한다. 대대손손 이어져온 조중 친선은 조선 당과 정부의 확고한 립장이다. 나는 총서기 동지와 맺은 두터운 친선을 소중히 여기고 총서기 동지와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깊이 중시한다. 총서기 동지의 이번 조선 방문을 계기로 조선과 중국의 전략적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하고 여러 분야의 친선 교류를 심화해 조중 관계를 새로운 높이로 격상시키길 바란다.

습근평 총서기는,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반도 비핵화를 추진하기 위해 기울인 조선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조선반도 정세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관계되며, 지난 1년간 반도문제에 대화를 중시하는 밝은 전망이 나타나 국제사회의 공감과 기대를 받아왔다. 국제사회는 조선과 미국이 계속 대화하고, 대화를 통해 성과를 도출하기를 바라고 있다.

습근평 총서기는, 반도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전략적인 견지에서 정세의 추이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실속있게 수호해야 한다. 중국은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진척을 적극 지지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여건을 꾸준히 만들것이다. 중국은 조선이 자체의 합리한 안보와 발전의 관심사를 해결하는데 능력껏 도움을 제공할것이며, 조선 그리고 관련 각측과 조률과 협조를 강화해 반도 비핵화와 지역의 항구적인 안정을 실현하는데 적극적이고도 건설적인 작용을 발휘할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당면 반도 정세에 대한 견해를 소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년 남짓한 시간동안 조선은 정세의 긴장을 피면하고 반도정세를 관리 통제하기 위해 많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왔지만 관련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지 못했다며, 이는 조선이 바라는 바가 아니라고 말했다. 조선은 인내심을 가지는 동시에 관련측이 조선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각자의 합리한 관심사에 부합되는 해결책을 모색해, 반도문제의 관련 대화 진척이 성과를 거두도록 추진하기를 바란다. 조선은 반도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의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과 소통과 협조를 강화해 반도문제의 정치적 해결이 새로운 진전을 이룩하도록 추진하고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다. 

정설상, 양결지, 왕의, 하립봉 등이 회담에 참가했다.

조선에서는 최룡해, 김재룡, 리수용, 리용호, 김수길 등이 회담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