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주석,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정상 리사회 제19차 회의에서 중요한 연설 발표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9-06-15 14:56:00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정상 리사회 제19차 회의가 현지시간으로 14일 끼르끼즈스딴 수도 비슈께크에서 열렸다. 습근평 국가주석은 인도 모디 총리, 까자흐스딴 토카예브 대통령, 끼르끼즈스딴 제인베커 대통령, 파키스탄 임란 칸 총리, 로씨야 뿌찐 대통령, 따쥐끼스딴 라흐몬 대통령, 우즈베끼스딴 미르지예브 대통령과 함께 회의에 참석했다. 습근평 주석은 회의에서 발표한 중요한 연설에서, 상해정신에서 지혜를 발굴하고 단결협력에서 힘을 얻어 상해협력기구를 단결과 상호 신뢰, 안전과 위기 공동 대응, 호혜상생, 포용과 상호 답습의 본보기로 건설하고 손잡고 더욱 밀접한 상해협력기구 운명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아랄챠 국빈관 회의센터에 도착한 습근평 주석은 끼르끼즈스딴 제인베커 대통령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회원국 지도자들은 먼저 소규모 회담을 진행했고 이어 관찰원국 지도자들인 아프가니스탄 가니 대통령, 벨라루씨 루카센꼬 대통령, 이란 루하니 대통령, 몽골국 바툴가 대통령 그리고 국제와 지역기구 대표들이 대규모 회담에 참가했다. 제인베커 대통령이 회의를 사회했다. 회의에 참가한 각 측은 상해협력기구 청도정상회의 성과 관철상황을 토론하고 당면 세계경제정세하에서 상해협력기구의 발전상황과 중대 국제와 지역문제와 관련해 의사를 나누고 광범위한 합의를 달성했다.

습근평 주석은 회의에서, <힘과 지혜를 모으고 실무적으로 사무를 처리하여 상해협력기구의 아름다운 래일을 공동 개척하자>란 제목의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습근평 주석은, 청도 정상회의 이래 회원국들은 상해정신의 인도하에서 제 분야 협력을 부단히 심화하고 상해협력기구가 새 기점에서 새 발전을 가져오도록 추진했다고 말했다. 당면 국제정세는 풍운변화를 맞고 있지만 평화, 발전, 협력, 상생의 시대적 조류는 역전할 수 없다. 우리는 세계 다극화, 경제 국제화의 대세를 잘 파악하고 상해정신에서 지혜를 발굴하며 단결협력에서 힘을 얻어 더욱 밀접한 상해협력기구 운명공동체를 손잡고 구축해야 한다.

첫째, 우리는 상해협력기구를 단결과 상호 신뢰의 본보기로 건설해야 한다. 상해정신을 기구의 핵심 가치와 공동 리념으로 견지하고 상해협력기구의 헌장과 장기 선린친선 협력조약에서 확립한 취지와 원칙을 고수하며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상호 지지를 강화하며 리익 접목점을 확대해야 한다.

둘째, 우리는 상해협력기구를 안전과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본보기로 건설해야 한다. 공동, 종합, 협력, 지속가능의 안전관을 견지하고 각 종 조치로 테로주의, 분렬주의, 극단주의를 타격하며 극단화 해소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아프가니스탄이 조속히 평화, 화해, 안정,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건설적인 작용을 발휘해야 한다.

셋째, 우리는 상해협력기구를 호혜상생의 본보기로 건설해야 한다. 다각무역체제를 수호하고 개방형 세계경제를 구축하며 무역과 투자 자유화 편리화 분야에서 더 많은 제도적 배치를 추진하는 한편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등 협력 공유 플랫폼을 잘 활용하여 구역경제가 한층 더 개방, 교류, 융합되도록 추진해야 한다. 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고위층론단 성과를 참답게 관철하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 창의와 각국 발전전략 및 유라시아경제련맹 등 구역협력 창의와의 심층 접목을 추진하고 전 방위적 상호 련계와 상호 소통의 구도를 구축하기에 힘써야 한다. 혁신견인발전을 견지하고 디지털, 전자상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협력 성장점을 육성해야 한다.

넷째, 우리는 상해협력기구를 포용과 상호 답습의 본보기로 건설해야 한다. 문명충돌을 없애고 개방포용과 상호 답습을 견지해야 한다. 문화, 교육, 관광, 체육, 매체, 지방 등 분야 협력을 부단히 심화하고 민중의 참여도와 취득감을 부단히 제고해야 한다. 습근평 주석은, 날로 많아지고 있는 국제적 도전에 직면하여 우리는 감당해야 할 국제적 책임을 보여주고 공동 상의, 공동 건설, 공동 향유의 국제사무 처리관을 견지하며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시스템을 수호하고 다각주의와 자유무역을 추진함으로써 국제질서가 더욱 공정하고 합리한 방향에 따라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

습근평 주석은, 상해협력기구는 동반자관계 구도를 완비화하고 국제와 지역사무에서 더욱 적극적인 작용을 발휘하며 항구한 평화와 공동의 번영을 추진하기 위해 공동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모두 상해정신의 인도하에서 힘과 지혜를 모으고 실무적으로 사무를 처리하여 상해협력기구의 더욱 아름다운 래일을 공동 개척해야 한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지도자들은,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고수하고 국제법의 토대 우에서 신형의 국제관계를 건설하며 인류 운명공동체의 리념을 확립하는 데 모를 박을 것이라고 한결같이 표하고, 국제와 지역사무에서 상해협력기구의 작용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동의했다. 많은 지도자들은, 일대일로 공동건설에서 거둔 진척을 높이 평가하면서 일대일로 창의와 각국 발전전략간 접목을 지지한다고 재확인했다.

무역과 금융, 투자, 교통, 에너지, 농업, 혁신, 첨단기술, 인문 등 분야 실무협력을 심화하고 무역, 투자 편리화와 지역 일체화 진척을 추진하며 개방형 세계경제를 공동 구축하고 세계무역기구 권위와 효력을 수호하며 모든 형식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행위를 반대해야 한다.

상해협력기구 지역 안정과 지속가능발전을 공동 수호하고 국제테로주의와 분렬주의, 다국 조직적 범죄를 타격하며 마약위협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

아프가니스탄 문제는 지역안전에 관계되는 만큼 상해협력기구는 아프가니스탄 문제 정치적 해결을 위해 더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

회의는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정상 리사회 차기 회의를 로씨야에서 진행하고 로씨야가 차기 의장국을 맡기로 했다. 회원국 지도자들은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정상 리사회 비슈께크 선언과 정보통신기술, 마약금지, 지방협력에 관한 13개 협력문서를 채택했다.

회의는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정상 리사회 회의 콤뮤니케를 발표했다.

회의후 습근평 주석은 각국 지도자들과 함께 제인베커 대통령이 마련한 환영연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