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주석, 아시아 문명대화대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 발표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9-05-16 10:57:00

습근평 주석이 15일 북경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문명대화대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문명 교류와 답습을 심화하고 아시아 운명공동체를 공동 구축하자>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습근평 주석은 연설에서, 빛나는 아시아 문명은 세계문명 발전을 위하여 짙은 편장을 수놓았다고 말했다.

아시아 인민은 평화와 안전, 공동 번영, 개방, 융합, 소통의 아시아를 기대한다. 우리는 마땅히 상호존중, 평등상대의 리념을 견지해야할 뿐만 아니라 기타 민족의 문화를 존중하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며 개방포용하고 상호답습하는 한편 시대와 더불어 전진하고 혁신발전을 추진함으로써 아시아 운명공동체와 인류 운명공동체를 공동건설하는 인문토대를 공고히 해야 한다.

습근평 주석은, 중화문명은 기타 문명과 부단히 교류하고 답습하는 과정에 형성된 개방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의 중국은 필연코 더욱 개방된 자태로 세계와 포옹하고 더욱 활력으로 차넘치는 문명성과로 세계를 위해 기여할 것이다.

중공중앙 정치국 왕호녕 상무위원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오전 10 30분경, 습근평 주석과 외국 지도자들이 공동으로 회의장에 들어섰다. 열렬한 박수소리 속에서 습근평 주석은 주석대에 올라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습근평 주석은, 당면 세계 다극화, 경제 세계화, 문화다양화, 사회정보화가 깊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인류사회는 희망으로 충만되여 있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국제정세의 불안정성과 불투명성이 더욱 돌출해졌고 인류가 직면한 국제적 도전은 더욱 준엄해졌다.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매진하려면 경제와 과학기술의 힘을 수요할 뿐만 아니라 문화문명의 힘도 수요한다. 아시아 문명대화대회는 아시아와 세계 각 국이 문명하게 평등대화와 교류답습, 상호계발을 전개하도록 추진하는 데 하나의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했다.

습근평 주석은, 서로 잇닿아 있고 인문 교류가 밀접한 아시아 각국은 비슷한 력사상황과 비슷한 리상 추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를 지향하여 우리는 마땅히 대세를 파악하고 조류에 순응하며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아시아인민의 동경을 현실로 전변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시아 인민은 평화롭고 안녕한 아시아를 기대하고 있다. 각 국이 상호존중하고 조화롭게 공존하며 국경과 시공, 문명을 뛰여넘는 교류활동을 광범위하게 전개하여 황금보다 소중한 평화의 시간을 함께 수호하길 바란다.

아시아 인민은 공동번영의 아시아를 기대하고 있다. 각 국이 힘을 합쳐 개방, 포용, 일반특혜, 균형, 상생의 경제 세계화를 추진하고 일부 국가의 민중들이 직면한 가난하고 락후한 국면을 공동으로 해소하며 아이들을 위하여 의식주를 걱정하지 않는 생활을 창조해주길 바란다.

아시아 인민은 개방, 융합, 소통의 아시아를 기대하고 있다. 각 국이 개방의 리념을 견지하고 정책 소통과 시설 련통, 무역 원활, 자금 융통, 민심 상통의 국면을 계속 추진하여 아시아 운명공동체와 인류 운명공동체 공동구축에 조력하길 희망한다.

습근평 주석은, 문명은 다양성때문에 교류하고 교류때문에 상호 답습하며 상호 답습때문에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서로 다른 국가, 서로 다른 민족, 서로 다른 문화간의 교류와 상호답습을 강화하여 아시아 운명공동체와 인류 운명공동체 공동건설의 인문토대를 공고히 해야 한다.

습근평 주석은 네가지 주장을 제출했다.

첫째, 상호존중과 평등상대를 견지해야 한다.

인류는 피부색갈과 언어의 차이만 있다. 문명은 서로 다른 종류의 꽃과 같이 차이만 있을 뿐 차별이 없다. 우리는 마땅히 평등과 존중의 리념을 견지하고 오만과 편견을 버리며 자체 문명과 기타 문명간의 차이성과 인식을 깊이하고 서로 다른 문명간의 교류와 대화, 조화로운 공생을 추진해야 한다.

둘째, 기타 민족의 문명을 존중하고 문화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

모든 아름다운 사물은 서로 이어져있다. 아름다운 사물에 대한 사람들의 동경은 그 어떤 힘으로도 막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자국 문명이 생기로 차넘치도록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기타 문명의 발전을 위하여 조건을 창조함으로써 세계문명의 백화원에서 백화가 만발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셋째, 개방포용과 상호학습, 상호답습의 리념을 견지해야 한다. 문명 교류와 답습은 강제적이고 강박적이거나 단일 또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대등하고 평등하며 다원화적이고 다방향적이여야 한다. 우리는 마땅히 모든 것을 포용하는 넓은 흉금으로 문화 교류의 장벽을 타파하고 서로 다른 내용, 서로 다른 성질의 문명을 수용하는 태도로 기타 문명의 자양분을 섭취하여 아시아문명이 교류와 상호답습 과정에 공동 전진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

넷째, 시대와 더불어 발전하고 혁신발전을 추진하는 리념을 견지해야 한다. 우리는 마땅히 혁신으로 문명의 발전동력에 힘을 보태고 문명진보를 활성화하는 근원에 활력을 주입하여 시공을 뛰여넘는, 항구한 매력을 지닌 문명성과를 부단히 창조해야 한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각 국과 손잡고 아시아 문화재 보호행동을 전개함으로써 문명을 더 잘 전승하는 데 필요한 지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기타 나라와 함께 아시아 경전저작 대역계획과 아시아 영화 텔레비죤 교류협력계획을 실시하여 서로의 문화에 대한 각국 인민의 리해와 감상수준을 제고함으로써 문명의 아름다움을 전시하고 전파하기 위한 교류와 상호답습의 플랫폼을 구축하길 바란다.

중국은 각국과 함께 각계 교류를 강화하고 싱크탱크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건설하며 협력모식을 혁신하고 각 종 형식의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문명 교류와 상호답습을 추진하는 데 유조한 조건을 마련하길 바란다.

중국은 각국과 함께 아시아 관광추진계획을 실시하여 아시아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아시아인민의 친선을 증진하는 데 더 큰 힘을 이바지하길 희망한다.

습근평 주석은, 중화문명은 아시아 문명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중화문명은 옛적부터 혁신을 계승하면서 부단히 발전해왔고, 변화속에서 부단히 승화되면서 중화민족의 가장 심층적인 정신적 추구를 루적하고 생기와 풍부한 자양분을 가진 문화로 발전 장대되였다. 중화문명은 기타 문명과 마찬가지로 교류와 상호 답습을 거듭하는 개방적인 체계를 형성하였으며 폭넓게 받아들이고 보존하면서 날로 활력으로 차넘치는 문화를 발전시키고 있다. 선린 친선과 우호적인 교류는 중화문명이 일관적으로 견지해온 관행이고 인민에게 혜택과 리익을 주고 안정과 부를 창조해주는것은 중화문명이 가지고 있는 뚜렷한 가치 취향이다. 또한 낡은 것을 타파하고 혁신을 수립하며 시대와 더불어 발전하는것은 중화문명이 영원히 견지할 정신적인 추구이다. 자연 법칙을 받아들이고 자연과 사람의 밀접한 관계를 터득한것은 중화문명의 내재적인 생존 리념이다.

습근평 주석은, 오늘날의 중국은 아시아의 중국이고 세계속의 중국이라고 하면서, 미래의 중국은 의연히 더욱 개방된 자세로 세계를 포옹하고 활력으로 차넘치는 문명 성과로 세계에 기여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모두가 함께 아시아 문명과 세계 문명의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해나갈것을 희망했다.

캄보쟈 시하모니 국왕, 그리스 파블로 풀로스 대통령, 싱가포르 하리마 대통령, 스리랑카 시리세나 대통령, 아르메니야 파시냔 총리, 유네스코 아줄레 총간사가 개막식에서 축사를 했다. 그들은, 세계는 다원적인것으로서 서로 다른 나라와 민족, 문명은 공동으로 풍부하고 다채로운 세계를 구성하고 있다고 표했다. 서로 다른 문명은 평등하며 그 어떤 문명이든지 기타 문명을 대체할수 없고, 그 어떤 문명도 기타 문명을 안하무인격으로 대해서는 안된다. 문명의 차별점과 독립성, 다양성을 존중하고 문명간의 소통과 대화, 교류와 답습을 강화해야만이 세계의 항구적인 평화와 인류의 번영, 진보를 실현할수 있다. 이른바 문명 충돌론 , 문명 소통의 뉴대를 파괴하고 심지어 소통을 절단하는 매우 그릇된 생각이다. 진보를 거부하는 자아 봉페식의 사유와 유아독존, 극단주의는 세계적으로 많은 모순과 충돌을 초래하고 있다.

우리는 습근평 주석이 아시아 문명대화대회를 창의한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 아시아 문명대화대회는 아시아 나라 그리고 서로 다른 문명 대화와 교류에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하였으며 당면 정세에서 매우 적시적인것으로서 의의가 중대하고 심원하다. 아시아 나라들은 운명을 같이 하면서 대화와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료해를 증진하며 번영의 아시아를 공유해야 한다. 아시아 문명의 개방과 포용의 가치관을 견지하고 역외 기타 문명과의 교류와 답습을 강화하면서 더 조화로운 세계를 공동 건설해야 한다.

외국 지도자들은, 유구한 중화문명은 세계에 소중한 재부를 남겨주었다고 하면서 습근평 주석이 제기한 아시아 운명 공동체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의 위대한 구상은 당대 중국이 세계 평화와 인류 진보를 위한 또 한차례의 중대한 기여라고 한결같이 표했다. 외국 지도자들은, 각국은 일대일로공동건설의 중요한 기회를 틀어쥐고 민심상통과 평화, 친선, 협력을 구축하면서 아름다운 꿈을 함께 이루어나갈것이라고 표했다.

중공중앙 선전부 황곤명 부장이 개막식을 사회했다.

개막식에 앞서 습근평 주석은 영빈청에서 외국 지도자들과 악수하고 따뜻한 문안을 전했다. 그후 중외 지도자들은 중국과 스리랑카, 싱가포르, 그리스, 캄보쟈, 아르메니야의 문화재를 돌아보았다. 습근평 주석은 또 개막식에 참석한 중요 귀빈 대표들과 기념 사진을 남겼다.

아시아 문명 교류와 답습, 운명공동체를 주제로 한 아시아 문명대화대회는 개막식과 평행 분론단, 아시아 문화 카니발, 아시아 문명 주간 등 110여차례 문명 교류행사를 진행한다. 2백여명 중외 손님이 개막식에 출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