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앞] 우리 집 앞 기차역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9-09-09 10:48:00

동경 122.51도 북위 52.99도, 조국의 닭 모양 지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흑룡강성 막하 기차역은 중국의 최북단 려객수송 기차역이다.

려객수송 당직자인 우효성의 하루는 뜨거운 물 한컵을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뜨거운 물을 많이 마신다는 것은 과거 막하역에서는 사치스러운 일이였다.

2015년전 막하역에는 역내 화장실도 없었다. 겨울이면 실외는 령하 삼사십도의 저온이였고 우효성은 역에서 백여메터나 떨어진 곳에 가서 얼음을 까고 볼일을 보아야했다.

2015년 10월 24일부터 기차역 새 건물을 사용하게 되였다. 새 건물은 단단한 유리창과 문을 달았다. 그리고 대합실도 롱구장 서너개만큼 컸다. 하지만 우효성이 생각하지 못한것은 그만큼 려객도 많이 늘어 대합실 공간이 계속 부족하다는 사실이였다. 2018년 전년 려객류통량은 34만여명에 달해 1983년의 17배도 넘었다.

렬차가 역에 정차하면 기차 문과 동등한 높이의 플랫폼으로 손님들은 아무 불편이 없이 차에서 내려 또 사처로 흩어진다.

집문앞의 기차역은 몰라보게 변해가고 기차역 또한 자기의 집으로 변해갔다.

막하역 매표원이며 방송원을 겸하고 있는 동암은, 과거에 비해 지금 손님들은 대부분 간편한 려행용품만 가지고 다닌다고했다.

치치할 배전단에서 퇴직한 왕진옥은, 앞으로 이 곳은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때문에 전망이 아주 밝다면서 찾아오는 손님도 더 많아 질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