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립군: 한 퇴직 교장의 “가난구제 전투”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9-09-09 10:37:00

진립군은 일찍 절강성 항주시 학군 중학교의 교장이였다.

퇴직후 진립군은 귀주성 금동남주 대강현 민족 중학교의 교육지원 교장으로 자진해 나섰다.

지난 3년간 진립군은 학교관리에 심혈을 몰부으면서 학생들에게 가난구제와 빈곤해탈 의식을 심어주고 또 학생들이 산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만나볼수 있도록 힘써 도와주었다.
근 40년간의 교수 경력을 갖고있는 진립군은 전국의 유명한 교육 전문가이다.

2016년 그가 퇴직하자 절강성의 많은 사립 중학교들에서 백만 년봉을 내걸고 그를 초빙하려 하였다. 하지만 진립군은 우월한 조건을 마다하고 조건이 렬악한 국가급 빈곤현인 귀주성 대강현에 가서 교육지원 사업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대강 민족중학교는 대강현의 유일한 민영 고중으로서 묘족 학생이 거의 98%를 점한다.

류약부 부교장에 따르면, 진립군이 교육지원을 오기 전까지 대강 민족중학교는 금동남주 고중 심사평가에서 련 몇년간 줄곧 마지막 순위를 점하였고 어떤 해에는 대학 제1진 본과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이 한명도 되지 않을 때가 있었다.

교육기초가 이토록 빈약한 대강 민족 중학교의 현황을 개변하기 위해 진립군은 과감하게 일련의 개혁조치를 취하였다. 우선 학생 기숙제를 통일적으로 실시하고 직원 출퇴근 방법과 교원 퇴출근 기제 등 10가지 관리제도를 내왔다.

한편 그는 사비를 내 ‘진립군 상 교육금”을 설립하였다. 진립군이 학교관리를 맡은 지난3년간 대강 민족중학교의 대학본과 입학생수가 부단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올해 이 학교의 대학 본과 합격률은 65%이상에 달해 전주적으로 합격인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학교로 되였다.

진립군은, 더 많은 아이들이 산에서 벗어나 더 넓은 바깥세상을 볼수 있도록 도와줄것이라고 말한다.

가난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신념을 수립해야 하고 반드시 지혜의 힘에 의지해야 한다.

진립군은 초심을 잃지 않고 교육사업에 모든 정성과 진심을 쏟아부으면서 교육사업일군의 영광스러운 사명을 선뜻이 짊어졌다.

당면 우리나라 빈곤해탈 공략사업은 마지막 관건단계에 들어섰다. 습근평 총서기는 수차례 동서부 가난구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교육, 문화 등 면에서 가난구제 협력을 강화할것을 요구하였다.

가난구제 공략의 전장에서, 우리는 진립군과 같이 정성을 몰붓고 풍부한 경험을 쌓은 교육전문가가 필요할뿐만 아니라 기꺼이 조건이 렬악한 서부지역에 뿌리내려 교육사업을 지원하려는 청년 교원대오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