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맞아 각지에서 다채로운 민속활동 펼쳐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9-02-18 16:35:00

19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각지에서 다채로운 민속활동을 펼쳤다. 사람들은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의 매력을 느끼는 동시에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소망을 걸어보기도 하고 조국의 번영과 부강을 축복했다.

음력 정월 13일은 북방연해지역 어민들의 전통명절인 어등절이다. 오후1시경, 경쾌한 징소리와 북소리가 산동성 연태시개발구 초왕촌에서 울려퍼졌다. 해신제에 참가한 2천여명 어민들은 삼치 등 제물을 들고 부두가에 몰려 각자의 어선에 올라 옛 전통대로 제를 지내고 평안과 풍작을 빌었다.

중국곡예문화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마가서회가 17일 하남성 평정산시 보풍현 마가촌에서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천여명 곡예예술가들이 실외 공연을 펼쳤다. 처음으로 마가서회에 참가한 내몽골자치구 곡예예술가 리거겐주거는 수만명이 모인 행사 현장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리거겐주거는, 기층과 민간, 전문단체들이 손잡는다면 곡예를 더 잘 계승해 나갈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17, 2019년 해협량안 민속문화축제가 복주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다채로운 무형문화재 공연과 해협량안 수공예제품 시장은 백성들의 관심을 끌었다.

절강성 구주시 신안호에서는 3척 선박이 총면적 5백평방메터에 달하는 6LED 스크린막을 장착하여 빛과 그림으로 구주시의 유구한 력사문화풍채와 미래지혜도시 이미지를 전시했다. 관중들은 잇따라 휴대폰을 꺼내 이 아름다운 순간을 렌즈에 담았다.

한편 신안강 발원지에 위치한 안휘성 휴녕현 학성향 우룡촌에서는 판등룡 성회가 한창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백메터에 달하는 판등룡은 풍년을 바라는 우룡촌 촌민들의 희망을 싣고 멋진 률동을 선보였다. 관광객 장빈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우룡촌에서 안휘성의 문화를 감수하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