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C조 1위를 가르는 경기, 중국 대 한국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팀은 에이스 손흥민 선수를 선발출전 시키며 승리에 대한 욕망을 보였다. 반면 중국팀은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였고 조선족 선수 김경도가 선발출전 하였다.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몰아부치던 한국팀은 12분만에 선제꼴을 터뜨렸다. 손흥민 선수가 얻은 패널티킥을 황의조 선수가 성공시켰다. 이어 18분경에 김경도 선수가 중국팀의 첫번째 슈팅을 완성하였으나 꼴문을 빗나갔다. 그후에도 량팀은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없이 그대로 마무리 하였다.

후반전에 들어 주동권은 역시 한국팀에서 차지하였고 51분경 코너킥 찬스에서 추가꼴을 성사시켰다. 이어 중국팀은 56분경에 정지 대신 지충국 선수를, 61분경 오희 대신 고림 선수를 교체출전 시키며 만회꼴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하고 최종 한국팀에 0 대 2로 패하였다.

조별 예선에서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중국팀은 20일에 타이팀과 토너먼트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