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쉽게 벌 수 있다"…유혹에 넘어간 대학생들 결국!
래원:연변조간신문      2019-01-10 09:36:00

인터넷 구매정보를 조작(刷单)하기만 하면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며 빨리 돈을 벌고 싶어하는 대학생들의 심리를 리용해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이 일전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일전, 연길시 대학생 2명은 인터넷 구매정보를 조작하면 사례금을 받을수 있다는 말에 속아 만여원을 사기당했다. 다행히 경찰이 신속하게 출격하여 범죄혐의자를 나포하고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되였다.

지난해 11월초, 연길시 모 대학교 학생 소강(가명)은 핸드폰을 놀다가 한 위챗 구매정보 조작 단체에 가입하게 되였는데 인터넷 구매정보를 조작하면 "사례금"을 받을 수 있다는 한 네티즌의 말에 귀가 솔깃해져 네티즌이 보내온 QR코드를 스캔했다. 연후 한 지불계정이 나타났고 인차 알리페이(支付宝) 지불 화면으로 바뀌였다. 소강이 알리페이 지불 버튼을 클릭하자 그의 계좌에서 100원이 빠져났다. 연후 네티즌은 위챗으로 소강한테 110원을 보내주었다. 소강은 본금을 제하고도 10원의 "사례금"을 받게 되였다.

처음 "단맛"을 본 소강은 돈을 점점 더 많이 투자하기 시작했다. 그는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상대방에게 1000원을 계좌이체하고 약 100원의 "사례금"을 받게 되자 또 1500원을 보냈다. 그런데 이때 상대방은 돈을 인차 돌려주지 않고 1500원을 더 투자해야 돌려주겠다고 했다. 결국 소강은 하루 사이에 총 4000여원을 상대에게 지불하였다. 그러나 결국 "사례금"은 고사하고 본금도 돌려받지 못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는 위챗, QQ번호까지 차단해 련락도 할 수 없게 되였다.

"사기를 당한 4000여원은 제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 외에도 동창생한테서 빌린 돈이였습니다."

사기당한 것을 인식한 후 소강은 즉시 경찰에 도움을 청했다.

이처럼 사기를 당한 사람은 소강뿐이 아니였다. 지난해 11월 중순, 연길시 모 대학교 학생 손씨(가명)도 소강과 같은 일을 당해 5000여원을 사기당했다. 그가 사기당한 돈은 그의 부모가 보내준 학비였다.

련이어 발생한 이 두건의 류사한 사건은 경찰의 깊은 중시를 불러일으켰다. 신고를 접수한 연길시공안국 공원파출소 경찰들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하북성 랑방 등 지에 가서 조사를 펼쳤다. 한달간의 수사 끝에 경찰들은 범죄혐의자 동모모와 왕모모를 나포했고 만여원의 장전(赃款)을 추징했다.

연길시공안국 공원파출소 부소장 가보봉은 "이 사건은 전형적인 전신사기 사건으로 범죄혐의자가 인터넷을 통해 범행을 저질러 사건해명에서 일정한 어려움을 겪었다. 부분적 대학생들의 사기방지 의식이 차하고 아르바이트를 할 때 인터넷 홍보내용을 쉽게 믿기에 류사한 사기사건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대학생들이 경각성을 높이기를 바랐다.

경찰은 인터넷상의 허위 홍보를 쉽게 믿지 말고 확인되지 않은 링크(链接)를 클릭하지 말며, 만약 인터넷 사기를 당했다면 증거를 잘 보류하는 한편 경찰에 빨리 신고할 것을 바랐다. 아울러 학교에서도 법률상식 보급 선전활동을 깊이있게 전개해 학생들의 안전방범 의식을 강화할 것을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