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강 태풍 “망쿳” 광동성 상륙, 각 지 각 부문 인민군중의 재산과 생명 안전에 총력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8-09-17 14:52:00

올해 제22호 태풍 망쿳 16일 오후 5시 광동성 태산시 해연진에 상륙했다. 상륙시 중심 린근 최대 풍력은 14급에 달해 올 들어 우리나라에 상륙한 최강 태풍으로 기록됐다. 비상관리부에 따르면 16일 밤 11시까지 광동성과 광서쫭족자치구, 해남성 3개 지역은 1249천명을 안전한 지대로 긴급 대피시켰고 광동성에서 2명이 숨졌다. 각지는 태풍 대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새벽까지 태풍 망쿳은 여전히 광동성에 머무르면서 강풍을 일구었다. 강풍이 지나면 집중호우가 예상돼 부분적 중소하류 수위가 경계선을 넘어 홍수 위험까지 더해지면서 재해 대처가 여전히 준엄한 상황이다.

양강변방지대 동평변방파출소 황기봉 부소장은, 태풍이 상륙한 후 동평변방파출소는 전체 장병들을 조직해 순라 강도를 높이고 우환을 점검하는 등 인민군중의 생명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동성 모든 학교는 17일 전으로 모두 휴강 조치를 내리고 심수와 광주, 중산, 양강 등 연해 여러 지역들은 공사현장, 영업장, 생산장, 운수업 중지등 조치로 태풍에 엄밀히 대비했다. 중국광핵그룹유한회사의 광동 태산, 양강, 대아만 원자력발전기지와 광서쫭족자치구 방성항 원자력발전기지는 태풍을 견뎌냈다.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심수 대붕신구 장미해안과 염전 해산물거리 주변에 바다물이 역류했다. 현재 현지는 전력공급을 중단하고 인원을 대피시켰으며 심수변방지대는 100명 장병들을 재해구조에 긴급 증파했다.

16일 점심 73명을 태운 공사선박 해양석유202”호가 강풍으로 닻이 끌리면서 혜주에서 심수까지 표류했다. 현재 선체는 안정을 회복했고 이동을 멈춘 상태이다.

심수해양사무국 지휘센터 류개연 부주임은, 현재 구조선 3척이 해양석유 202” 공사선박이 있는 위치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고 예인선 2척이 구조현장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히고 수색구조센터는 바람이 약해지면 구조를 시작할 것이라고 표했다. 16일 경주해협 전구간 항행이 중단됐고 모든 풍경구가 문을 닫았다. 해구시 공안 교통경찰은 홍수 위험 지대에 경찰력을 추가 배치했다. 수자원공급 부문은 설비와 선로에 대한 순시 점검 강도를 높였다. 해구물공급공장 진전평 공장장은 우선 생산물자 면에서 이미 20일 이상의 생산물자를 비축했고 발생가능 위험에 대비해 만단의 비상대책을 마련했으며 생산설비에 대한 순시점검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남성은 홍수방지 태풍방지 비상대응령을 3급에서 4급으로 낮추었다. 16일 운행이 중단됐던 해남환도 초고속철도는 17일부터 운행을 회복했다. 그러나 문창과 만녕, 징매현 등 6개 시와 현의 학교들은 17일에도 휴강했다.

폭풍우의 영향으로 향항 도심 교통이 거의 마비된 상황이다. 부분적 구간은 바람에 넘어진 나무때문에 봉쇄조치를 취했다. 지세가 낮은 지역에는 물이 고이거나 바다물이 역류했다. 1200여명 주민이 림시 대피센터로 피신했다.

향항특별행정구 림정월아 행정장관은 향항특별행정구 정부는 풍력이 약해지면 즉각 후속 복구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림정월아 행정장관은, 관련 부문이 인력을 동원해 거리와 쓰러진 나무들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하고 태풍이 지난후 후속 복구작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16일과 17일 상해-곤명 고속철도, 운계철도, 곤명-초웅-대리 철도 대부분 고속렬차가 운행을 중단했다. 곤명에서 북해, 계림, 광주, 심수, 주해, 대리 등 지역으로 가는 많은 초고속렬차와 고속렬차가 운행을 취소했다. 강태풍 망쿳의 영향이 점차 약해지면서 17일부터 광동과 해남철도 성내 고속철도와 일반렬차는 점진적으로 운행을 회복하고 백운공항도 운행을 회복했다. 

17일 새벽 태풍 망쿳은 광서쫭족자치구에 진입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광서쫭족자치구 대부분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 현지 기상대는 태풍 조기경보를 적색 수준으로 상향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