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숙 주곡 산사태 발생, 2천3백명 긴급 대피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8-07-15 14:14:00

감숙성 주곡현에서 5백만 립방메터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백룡강 수위가 높아져 수천명 주민의 생명안전이 위급해졌다.

감숙성 당위원회는 이미 긴급 재해구조 지휘부를 설립하였고 교통운송부는 전문가팀을 구성해 현장에 파견하였다.

주곡현에서 약 9킬로메터 떨어진 남욕향에서 발생한 이번 산사태는 면적이 5백만립방메터에 달한다. 산체 앞부분의 약 만여립방메터의 돌과 흙이 백룡강에 떨어지면서 백룡강의 수위가 7메터에서 8메터 정도 올라갔다.

그 영향으로 주곡현에서 외부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인 G334 도로 여러 곳이 물에 잠겼고 남욕향 남1촌과 남2촌을 잇는 유일한 다리도 물에 밀려갔다.

현재 산사태 처리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산사태 면적이 크고 백룡강 연안의 도로가 홍수에 밀려나면서 대형 차량들이 리재구에 이를수 없다. 게다가 큰비가 내릴 경우 산체가 계속 아래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기상부문에 따르면, 15일 주곡현에 소나기가 내릴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주곡현 각부문은 23백여명 리재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만약 산사태가 진일보 확대될 경우 천4백여명 군중의 안전이 위협을 받게 된다.

교통운수부 전문가팀은 이미 주곡현 산사태 현장에 도착하였고 도로망센터는 가장 빠른 시간내에 응급예비안을 가동하였다.

감숙성 당위원회 림탁 서기는 사업팀을 거느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지휘하고있고 사후처리 방안을 조속히 제정할것을 관련부문에 요구하였다.

현지에서는 이미 감측소를 늘려 산사태에 대한 실시간 조기경보를 실시하고 있다.

산사태 하류에 있는 여러 마을에서도 이미 군중들을 대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