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인식을 응집하고 융합을 도모하자—동아시아협력의 실질적 새 진보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7-11-16 17:37:00

5일간 진행된 제31차 아세안정상회의와 동아시아협력 지도자 계렬회의가 14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막을 내렸다. 회의에서는 여러 중요한 행동선언과 문건을 채택하고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새 시기의 공동도전에 직면한 아세안과 대화동반자는 안정과 발전, 협력, 개방의 공동인식을 응집하고 새로운 행동방향과 구체적계획을 내왔다.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은 14일 회의페막식에서, 올해 창건 50주년을 맞이한 아세안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역내기구의 하나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두테르테는, 향후 50년에 아세안은 공동체건설, 아세안 중심지위 건설, 상호 련계와 소통건설에 진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세안은 2015년 년말에 공동체 설립을 선포하고 “아세안2025: 협력 전진”이라는 전망문건을 통과했다.

올해 아세안은 “부문행동계획”과 “전략행동 강화계획”을 추진하고 “인간본위의 아세안건설”, “지역평화와 안정”, “해상안전과 협력”, “포용성 혁신과 성장”, “아세안생명력 강화”와 “아세안을 역내주의와 세계력량의 본보기로 건설하자”라는 6가지 의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2025년 전망을 실현하는데 굳건한 기초를 닦고있다.

이번 회의에서 아세안은 혁신경제, 무역완전련결, 전자상거래와 보건협력 등 면에서 근20개 협의를 달성했다.

아세안과 대화동반자관계에서 가장 활성화되고 내포가 다양한 관계인 중국과 아세안관계는 이번 계렬회의에서 새로운 한페지를 펼쳤다.

20차 중국-아세안 지도자회의에서 중국측은 미래지향적으로 중국과 아세안관계를 한층 추진하기 위해, “중국-아세안 전략동반자관계 2030년 전망”을 체결하고 정치안전, 경제무역, 인문교류 3대 기간을 주선으로 하며 제 분야협력을 지탱으로 한 협력의 새구도를 구축하는 등 5가지 건의를 제출했다.

회의에 참석한 아세안국가 지도자들은, 아세안과 중국의 관계는 강력하고 안정하며 호혜적인 발전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국은 아세안의 가장 실질적인 대외동반자중의 하나라고 표했다. 지도자들은, 지난 1년간 쌍방이 경제무역, 인문을 비롯한 협력교류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둔데 비추어 이번 지도자회의는 량측관계의 미래 발전에 방향을 지시해줄것이라고 확신했다.

20차 중국-아세안 지도자회의는 또 “남해행위준칙”의 차기 문건 협상을 가동한다고 공식 선포했다. 이는 이번 아세안정상회의와 동아시아 협력지도자 계렬회의의 하이라이트다.

이번 계렬회의의 다른 한가지 하이라이트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지도자회의이다. 이는 2012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담판기제가 가동된후 관련각국이 이 해당 의제를 둘러싸고 진행한 첫 지도자회의이다. 이는 또 역내 지도자들이 조화와 안정을 추구하고 경제일체화와 자유무역을 추진하려는 결심과 노력을 보여준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담판은 당면 동아시아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회원이 가장 많으며 영향력이 가장 심원한 자유무역구 담판이다. 담판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현대적이고 전면적이며 질이 높고 호혜상생을 도모하는 협정을 달성해 개방적이고 추진작용을 발휘하는 역내 무역투자환경 마련을 지지하기로 했다.

올해는 또 아세안과 중일한 협력이 가동된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측은 제20차 아세안과 중일한 지도자회의에서, 동아시아 경제공동체는 아세안과 중일한 협력의 전략적 목표이며 지역국가 인민의 장원한 근본리익에 부합된다고 표했다.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남아시아 동남아시아와 대양주 연구소 장학강 부소장은, 중국의 운명공동체리념은 아세안 일체화가 선도하는 협력, 융합, 포용의 리념과 일맥상통하다고 말했다. 장학강 부소장은, 인류운명공동체와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 리념은 동남아시아에서 점차 사람들의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고 이는 아세안의 자체발전과 아세안과 동반자간의 대화협력에서 중요한 추진작용을 발휘할것이라고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