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발진취의 5년, 마을사람마다 “주주”
래원:중앙인민방송국      2017-05-26 15:50:00

빈곤촌이였던 흑룡강성 수빈현 북산향 고성촌이 2015년에 빈곤에서 해탈되였다.

고성촌의 일인당 경작지 면적은 15무였지만 실농군이 적다보니 토지류전수입으로는 빈곤상황을 개선하기 힘들었다.

지난해 고성촌 재배전문합작사에서 기름가공설비를 갱신해야 하는데 20여만원의 자금이 필요했다. 한편 류수 로인들도 필요한 치부항목이 필요했다.

전문합작사 양지금 리사장에 따르면 현재 마을에 기름 가공공장 경영호가 6가구인데 모두가 60세 로인들이다. 이들을 동원해 주식제를 실현한다면 로인들이 로동력을 상실해도 일정한 수입을 확보할수 있었다.

올해 63세인 관련군은 기름가공공장 주주중의 한사람이다. 가정에 환자가 있다보니 관련군은 생활여건이 여의치 않았다. 지난해 관련군은 3만원을 모아 합작사에 가입했다. 관련군에 따르면 나이가 많다보니 기름가공공장일이 적합했고 주주로 되면서 배당금도 받을수 있어 수입을 확보할수 있다.

북산향 부향장 설광빈에 따르면 마트에서 판매하는 콩기름이 근당 8원이고 합작사 기름가공공장에서 생산하는 콩기름은 근당 15원이지만 판로가 좋다.

지난해부터 합작사 기름 가공공장은 리윤을 창출하기 시작했고 가구당 3만원의 배당금을 받고 있다. 한편 가공과정의 부산물도 시장판로가 좋다.

설비를 갱신한후 합작사의 열성은 한층 높아졌다. 마을사람들은 봄철 생산후 콩수매를 전개할것을 약속했고 콩재배에 나선 농가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