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3분의 2 이상 환경법규 위반
래원:연변일보      2017-04-21 14:15:00

국가환경보호부는 21일 국내 기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현행 환경법규를 어기고 있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환경보호부는 이날 극심한 환경오염을 개선하가 위한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에 대해 표본조사한 결과 69%가 제대로 지키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국가환경보호부 환경감찰국 전위용(田为勇)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조사대상 4077개 기업 가운데 2808개 기업이 환경법규를 위반하는 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국가환경보호부는 관련 법규 위반으로 2016년 징수한 벌금 총액이 전년 대비 56% 급증한 66억 300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위반 건수는 34% 크게 늘어난 13만 7800건에 이르렀다.

중국정부는 환경에 관한 법률 시행과 준수에 철저함을 기하면서 적발 건수나 벌금이 대폭 증대했다.

그간 중국정부는 환경 법률과 규제를 강력히 시행하고저 7만명 이상의 감시인력을 투입하는 한편 일반인에 대해 환경오염 사건을 신고하라고 장려했다.

북경의 경우 환경보호국이 유해페기물과 방사성물질 페기 등을 포함한 중대한 환경오염을 신고한 경우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환경감시장치의 부적절한 사용과 부정조작을 행한 기업을 신고하면 3000원을 주기로 했다.

연변일보넷/신화사